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최근 5일간 특별사법경찰 74명과 명예감시원을 동원하여 서울지역 음식점 대상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을 추진하였다. 이번 단속은 쌀 유통량이 많고, 주요 소비지인 서울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차출한 우수특사경을 투입하여 집중 단속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31건(위반물량: 22톤)을 적발하였다.
원산지단속과 관련, 농관원에서는 과학적이고 공정한 원산지 판별을 위해 ICTㆍBT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DNA) 분석법을 개발, 수입쌀의 국내산 둔갑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단속과정에서 원산지 둔갑으로 의심되는 쌀을 적발하였으나 육안으로 원산지를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 시료를 채취하여 유전자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반사범을 적발하거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단속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단속에서도 원산지 둔갑이 의심되는 쌀 시료 60점을 채취하여 유전자(DNA) 분석 중에 있다.
농관원은 올해 정부3.0 협력차원에서 수입쌀 국산 둔갑판매에 대한 검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실시 등 수입쌀 부정유통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5년 11월 농관원, 검찰청 및 식약처 합동으로 수입쌀 원산지표시 단속 실시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6개 업체 적발 등 올해 총 131건/147톤(거짓표시 109/146, 미표시 22/1)을 적발하였다.
농관원은 소비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국민 최대 먹거리인 쌀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입쌀 부정유통방지 대책으로 원산지표시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하여 연중 상시단속 실시 및 부정유통 우려가 높은 업체 및 시기에 기획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