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이원석)와 회원사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3월 안동 등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영농 복구와 회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10억 원을, 협회 회원사 등이 4억 700만원을 출연하여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을 통해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도매법인과 2023년 12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한바 있다. 기부금은 경북(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산청, 하동), 울산(울주) 등 8개 시․군의 피해 농업인 약 8,000여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 교환권 1만여 매와 농기계 46대 등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대규모 재해복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김장철을 맞아 18일(화)부터 28일(금)까지 김장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김장시장은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와 도매법인, 중도매법인조합이 협업하여 구매자 편의를 위해 김장 주요품목에 대한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7년째 지속되고 있다. 도매시장 내 산물동 경매장 및 주변 점포 앞에 간이 천막이 설치될 계획이며, 배추ㆍ무ㆍ갓ㆍ쪽파 등 신선한 김장 주재료를 구비 할 예정이다. 또한 산물동 옆 양념동에서는 마늘ㆍ생강ㆍ고춧가루 등 양념류를 판매하며, 수산시장에서는 깐굴ㆍ새우(동백하)ㆍ각종 젓갈류를 판매하는 등 김장에 필요한 부재료를 갖추고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사는 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김장 주요품목(배추, 무, 마늘, 쪽파, 생강, 깐굴, 젓새우 등)에 대한 가격 및 거래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진수 사장은 “김장철을 맞아 신선하고 안전한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김장시장 개장에 따라 야간 시간대와 교통 혼잡 구역에 근무자를 집중배치하여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 확보에도 철저를 기할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11일 겨울 김장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경기도 여주시 금사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협상호금융 디지털사업본부 소속 임직원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배추 운반 및 상차작업 ▲폐비닐 수거 및 정리 등 수확기 농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어려움과 농업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김장철을 앞두고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11월 13일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5년산 쌀 최종 생산량은 353만 9천 톤으로 10월 2일 발표했던 예상 생산량보다 3만 5천 톤 감소(△1.0%)하였다. 다만, 올해 생산단수는 522kg/10a로 전년(514) 및 평년(518)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쌀 최종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한 원인으로는 깨씨무늬병, 9월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최종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을 감안하여, 쌀 초과 생산량 중 일부(10만 톤) 격리를 발표하였다. 최종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 쌀 초과생산량도 일부 변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는 내년 국가데이터처의 쌀 소비량(’26년 1월 말 예정) 발표 결과를 토대로 수급을 정밀하게 재전망할 계획이다. 현재 가을 잦은 비로 인해 지연되었던 수확은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돼,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산지쌀값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쌀값 또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산지쌀값은 (10.5) 61,988원/20kg → (10.15) 58,258→ (10.25) 57,403 → (11.5) 56,954원이다. 소비자쌀값은 (10.5) 6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당시 농어촌·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과 농어업인·농어촌 주민 간의 상생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2017년부터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우수 출연기업의 대표적 사례로 롯데그룹을 들 수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13개 계열사가 꾸준히 기금 출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상위기업으로 농어촌 지역 재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부터 기금출연을 시작으로 제주 농가 비료 지원, 지역쌀 소비촉진, 해양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였고, 2022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이재민과 재난위기가정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강원 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733가구, 집중호우 및 태풍(힌남노)피해 이재민 896가구, 재난위기가정 1,825가구 등 약 3,500여 가구에 2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농촌지역의 재난위기가정에는 약 10억 원 규모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지원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했다. 이러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대구지원은 11월 12일에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우수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상생형 소통·협업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우수식품’은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까지 15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식품정책과 제조환경에 맞춰 지역 제조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썹인증원과 대구시 위생정책과, 대구우수식품 제조업체 13개소가 참석했으며, ▲식품 관련 법률 개정 안내 ▲식품안전관리지침 주요 내용 ▲스마트·글로벌 해썹 제도 소개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업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지역 중소업체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계속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예정 대구지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식품안전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 업체와 긴밀히 소통하
국회를 비롯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락시장 등 전국 공영도매시장들의 공공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유통업체간 경쟁을 촉진시키는데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1월 12일(수) 밤 9시경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가락시장 야간경매장을 방문하여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김장재료의 출하 상황과 도매가격 등을 점검하고,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 등에게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이 조기에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올 김장재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0% 이상 낮은 수준이며, 주재료인 배추, 무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김장성수기(11월 중순~12월 상순) 기간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아청과 야간 경매장을 점검한 송장관은 가을철 잦은 비로 작황이 일부 부진한 상황에서 기온 하락 폭이 커질 경우 출하가 지연되는 등 수급 상황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출하자들에게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락시장 도매법인에게도 산지 작황 및 소비 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는 등 산지와 소비지 간 조정을 통해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식물보호검역청의 실무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선진 식물검역 기술·기자재 실습을 통한 실무 노하우 습득’을 주제로 초청연수를 진행하였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역량강화 및 식물검역소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식물보호검역청 소속 실무급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수 목적은 한국의 선진 식물검역 기술을 전수하고 우즈벡 실무급 공무원이 분야별 기자재 활용법과 실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연수생들은 각 대학교 및 연구원 실험실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1대1 실습 교육을 받으며 검역 기술을 연마하였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본부를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식물검역 체계를 견학하였으며 평택항, 돌코리아(Dole Korea) 물류센터 등 일선 검역 현장을 방문하여 수입식물 소독 및 검역 노하우를 학습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식물보호검역청 중앙실험실 소속 수석 전문가 보티로바는 “평소 업무를 하며 배우고 싶었던 분석 기법을 한국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우유를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면서 음료,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말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8억 4,000만 달러에서 올해 약 42억 4,000만 달러로 약 11%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말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말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보다 품격 있는 말차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더한 차별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는 국산 유기농 말차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샷과 고품질 국산 원유 4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짙은 풍미의 말차에 깊게 스며든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밸런스로 기존 RTD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한다.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다. ◆ 자원의 순환, 한우분뇨는 토양을 살리는 생태 자원 관점의 변화는 실천으로 이어진다. 그 첫걸음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지난달 미생물 실험실의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인증으로 해썹인증원의 미생물 및 이화학 실험실이 모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계속 지정되며,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운영 수준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실 안전수준을 높이고, 표준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30점) ▲안전 활동 수준(50점)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20점) 등 주요 항목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얻고, 현장심사와 심의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10개 기관, 59명(학생, 각 기관 안전관리 담당자, 민간시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비상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연구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역량 향상과 기
한 장소에서 보기 힘든 양의 김치를 담그고 기부하는 김장나눔행사가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를 가락몰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에서 11.17.(월)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락김장축제는 '08년 처음 태동하여 '25년까지 18년 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어온 가락시장 전통의 먹거리 나눔행사이다.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궈 서울시 1만 가구에 김치를 전하는 본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각 기업과 단체에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왔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합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10년)된 공익법인이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집산지로서 먹거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익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익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한 한우 뭉티기는 당일 도축한 한우 고기를 썰어 기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우리 고유의 생고기 문화다. 일반적으로 ‘한우 생고기’라 불리며, 도축 직후 사후 강직이 해제되지 않아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깊고 진한 풍미를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생고기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책임연구원 김학연)는 ‘한우 생고기 특성과 차별화 규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축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등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품질을 보였으며, 이는 감각에 의존해왔던 ‘신선함의 기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고기는 도축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한다. 근육이 서서히 수축하고 단백질 구조가 바뀌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과 촉촉함이 줄어든다. 이에 공주대학교 연구팀은 도축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한우 생고기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도축 후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는 수분 보유력과 탄력이 뛰어나 씹을수록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과학적으로 ‘사후강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1월 9일(일) 경기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 9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함에 따라, 11월 10일(월)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월 9일(일)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로 인해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10일(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인되었다. 이는 ‘25/’26 동절기 시즌 3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다. 최근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증가하고, 인접국가인 일본에서도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모든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11월 9일(일) 경기 화성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
2025년 햅쌀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밥상 물가의 핵심인 쌀 가격이 1년 새 3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하던 '혼합미'와 '20kg 대용량' 제품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 시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쌀 가격에 대해 1년 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쌀 1kg당 평균 가격은 2024년 3,138원에서 2025년 4,083원으로 약 30%(945원)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농어촌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경기지역 대도시 여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 실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 쌀 값 10kg보다 20kg이, 단일품종보다 혼합미가 더 올라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용량이나 품종에 따라 가격 인상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용량이 클수록 저렴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20kg 쌀 가격은 2024년 대비 무려 43% 인상되어 , 10kg 쌀 가격 인상률(2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속형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