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일교차와 낮 기온 상승이 이어지며, 복숭아 세균구멍병, 고추 세균점무늬병, 토마토 풋마름병 등 다양한 세균성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방제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동오그룹의 친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는 자연 유래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농약 제품 ‘균싹’과 ‘가루크린’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병해 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 자연 유래 항생물질로 세균병 억제하는 ‘균싹’
‘균싹’은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Bacillus methylotrophicus)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미생물제제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고유 균주기반의 제품이다.
해당 균주는 옥시디피시딘, 디피시딘 등 총 9가지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균의 주요 병원균 억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저항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잔류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병해 관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흰가루병 예방·치료를 동시에, 국내 토착 미생물제 ‘가루크린’
‘가루크린’은 국내에서 분리된 토착 미생물 균주의 대사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오이, 멜론, 수박, 딸기, 호박 등 다양한 작물의 흰가루병 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약효 지속기간이 약 10일 정도로 길고 고추 탄저병, 벼 도열병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인축과 환경에 안전한 제품으로 전 생육기 및 수확 직전까지 사용 가능하다.
흰가루병에 감염된 작물은 하엽부터 흰색 곰팡이가 퍼지며 생육부진과 낙엽을 유발하는데, ‘가루크린’은 이러한 피해를 줄이며 약제 저항성과 잔류 문제까지 고려한 친환경 솔루션이다.
글로벌아그로㈜ 김동련 마케팅 부문장은 "저항성을 갖는 병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균싹’과 ‘가루크린’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저항성 세균병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양 내 병원균이 문제인 토마토 시들음병의 경우는 관주처리, 지상부 병해인 복숭아 세균구멍병이나 고추 세균점무늬병에는 경엽처리로 대응할 수 있어 농가의 병해 대응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