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원예작물 소비 촉진과 기능성 소재화 연구개발 전략을 모색하고자 원예작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 278명을 대상으로 6월 1~20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유통 관계자 4명의 심층 면접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2%는 ‘원예작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소비자가 기능성을 기대하는 채소로는 토마토(51.4%), 양파(50.4%)가 많이 꼽혔고, 양배추(29.5%), 마늘(27.0%)이 뒤를 이었다. 과일에서는 사과가 68.0% 응답률을 보이며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는 귤(33.1%), 블루베리(24.1%), 포도(21.2%) 순으로 조사됐다(중복 응답). 기능성 원예작물 섭취 목적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26.4%), 면역력 강화(24.6%), 맛/식감(24.1%), 질환 예방(10.6%), 체중 조절(8.6%), 피로 해소(5.2%) 등을 들었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원예작물을 섭취할 때 ‘있는 그대로 섭취(44.8%)’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즙이나 액상 가공품(34.7%)’, ‘간편 제품(5.4%)’으로 섭취한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캡시쿰 바카툼, Capsicum baccatum)을 이용해 병원균이 침입한 부위뿐만 아니라 감염되지 않은 다른 조직에도 탄저병 저항성을 갖도록 유도하는 살리실산(SA) 기반의 신호조절 경로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고추 탄저병은 국내외에서 고추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콜레토트리쿰 아쿠타툼(Colletotrichum acutatum)이라는 곰팡이 병원균에 의해 발생한다. 연구진은 2022년 탄저병 저항성 품종과 감수성 품종의 유전체, 유전자 발현 분석 연구로 탄저병 저항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CbAR9을 발굴해 보고했다. 이후 CbAR9와 상호 작용하는 단백질 ‘CbSAHH’을 분리해 탄저병 저항성 기능을 검정했다. 그 결과 둘의 상호작용으로 병원균 침입 부위에서 이동성 면역 신호물질(메틸살리실산, MeSA)이 합성돼 다른 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고추 식물체 전체가 저항성을 가지도록 유도해 고추 탄저병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 분야 국제 학술지인 Plant Physiology(IF 6.9)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대비 6.7%(710억 원) 증가한 1조 1,32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중 연구개발(R&D) 분야는 6,238억 원으로 2025년 5,672억 원 대비 10.0%(566억 원) 증가했다. 농진청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식량 자급률 향상, 농업·농촌 활력화, 케이(K)-농업기술 확산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2026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및 그린바이오 기술개발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 그린바이오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595억 원을 투자한다. 데이터 기반 노지·시설원예 작물 생육진단 자동화 등 인공지능(AI) 기반 작물모니터링 및 진단플랫폼 개발(78억 원)을 신규 추진하고, 밭작물·과수 등 스마트 영농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8억 원→50)을 확대한다. 농작업의 자동화·첨단화를 위한 지능형 농업로봇 핵심 기반 기술개발(30억 원) 및 주요 농작물 관측 기술개발 등 데이
【집/중/분/석】 이재명 정부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어떻게 짜여졌나?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약 728조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 예산(약 673조 원)보다 8.1% 증가한 규모고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는 '슈퍼 예산'이다. 적극재정으로 선도경제로의 대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으로 초혁신경제 등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낭비성·관행적 지출 등은 과감히 구조조정해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재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에도 역점을 뒀다. - '적극재정'으로 선도경제 내세워 연구개발 예산 35조 3000억 원... 역대 최대 규모 19.3% 증액 - 지역전략산업·거점국립대 지원… 국민안전 5조 8000억 원 투입 중점 투자 분야는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 ▲모두의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안전,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으로 지난 8월 22일 발
정부는 8월 29일(금) 국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은 9월 3일(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으로 초혁신경제 등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낭비성·관행적 지출 등은 과감히 구조조정하여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운용할 계획이다. - 새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으로 성과중심 재정운용으로 회복과 성장! - 기술 주도 초혁신경제와 모두의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에 집중 투자! 또한,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재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었다. 기획재정부가 8월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 중점 투자 분야는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 모두의 성장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안전,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으로 지난 8월 22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과 연계하여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고, 새정부 핵심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계속해서 2026년 정부예산안 집중분석 한편, 2026년 예산안 총지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6.9%(1조 2,934억원) 증가한 20조 350억원 규모로 편성하였다. 이번 예산안에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농업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새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하여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예산을 충실히 편성하였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및 재해에 대해 국가 책임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청년농 육성 등 농업 세대전환, 지역 균형성장, AX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식량안보 및 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 강화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대폭 확대(2,440억원→4,196)한다. 지원면적 확대(176천ha→205), 지원단가 인상(하계조사료·옥수수·깨 +50만원/ha)과 함께, 신규 품목도 추가(수급조절용 벼 등 5개 품목)한다.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쌀 자조금(29억원)을 신규 도입하고, 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 확대에 맞춰 소비 활성화 지원을 강화(전략작물산업화, 533억원→564)하고 콩 비축도 확대(3만톤→6, 1,532억원→3,150)한다. 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8월 29일 충북 제천의 약용작물 신품종 재배 현장을 찾아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종자 생산과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천은 전통적으로 약용작물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양조건을 갖춰 약용작물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 받아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제천시를 국내 육성 약용작물 신품종 보급, 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제천에서는 ▲황기 ‘아성’ 재배·종자 채취 시범사업 ▲감초 ‘원감’·‘다감’ 전문생산단지 조성 ▲황해쑥 ‘평안애’ 건강기능식품 생산 원료 계약재배 단지 조성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방문에서 약용작물 품종 증식, 종자 채취와 관련해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안정적인 보급 체계 구축과 산업화 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국내 육성 약용작물이 안정적으로 농가에 보급되고, 기능성 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구개발, 보급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지난 8월 18일, 2025년 2학기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창업농장학금’ 장학생 896명을 선발하였다. 이번 선발은 농업·농촌 및 농식품분야로의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미래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희망재단은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8일 한국마사회(경기 과천)에서 2025년 2학기 ‘청년창업농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청년창업농장학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장학사업으로, 장학생들은 학업을 이어가며 졸업 후 농업·농촌 및 농식품분야로 창농하거나 취업·창업을 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및 의무 사항 안내, 최신 농식품분야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한 특강, 청년 창업농 지원 정책 소개와 실질적 성공 사례 공유하는 등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이를 통해 청년창업농장학생으로 농업·농촌, 농식품분야에서 청년 인재로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창업농장학생은 해당 학기 중, 영농분야(시설원예, 축산, ICT 융복합 농산업 등)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양봉,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학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 정책기관, 산업계, 농가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 기조 강연에서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영화 속 꿀벌, 환경과 생명의 메시지’와 정철의 경국대 교수의 ‘최신 양봉 연구 동향’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이 우수 양봉농가와 지자체 담당자, 신규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봉 기술을 전수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꿀벌 우수 품종 육성 및 보급 체계, 꿀벌 병해충 특성과 양봉용 의약품 사용 기술, 디지털 양봉 관리 기술, 벌꿀 생산 우수 밀원수 특성 등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9~10월 양파 모종 심는 시기를 앞두고 시들음병 예방을 위한 기계 심기(정식)용 육묘판 소독과 흙(상토) 방제 처리를 당부했다. 양파 시들음병은 곰팡이균(Fusarium oxysporum)에 의해 발생하며, 모종이 어린 9~10월과 재배기인 4월 중하순 때 나타나 저장 기간까지 피해를 준다. 시들음병에 걸린 양파는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잘 자라지 못하며, 뿌리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말라 죽게 된다. 특히 기계 심기용 육묘판 흙이 오염되면 병이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사용한 육묘판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육묘판을 차아염소산나트륨(유효염소 4%)과 물을 1대 9로 희석한 용액에 30분 이상 담가두거나, 60도(℃) 물에 60분 이상 담가두면 된다. 육묘판 안에 채우는 흙도 파종 전 등록 약제를 섞어주거나 뿌려주면 병원균 밀도를 줄여 시들음병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모종을 기를 때는 토양 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육묘판 밑에 방수 깔개(매트), 화분 받침대를 깔거나, 모종 뿌리가 토양과 접촉하지 않도록 육묘판을 공중에 띄워 기르면 병원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올해 10월까지 전국 6곳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총 12회 합동 상담(컨설팅)을 계획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합동 상담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 지난 7월 체결한 ‘화훼농가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는 화훼농가에 고품질 재배 기술과 출하지도, 경영·판촉 관리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고품질 상품 출하와 경영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첫 합동 상담은 지난 8월 22일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와 화훼기초기반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초화류 재배 농가와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과천 초화 재배 농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는 현장 관리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방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신품종 초화 재배와 출하처 관리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을 지도했다. 농촌진흥청과
NH농우바이오가 9월 씨앗 파종을 앞두고 ‘신세계꿀’ 신품종 등 우수 품종들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NH농우바이오의 9월 추천 품종은 신세계꿀 참외, 시너지꿀 참외, 산타꿀 수박 품종 등이다. 농우에서 내세우고 있는 품종별 특징이다. <편집자> ◈ ‘신세계꿀’ 신품종 참외 NH농우바이오가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품종 참외 신세계꿀은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과형이 안정된 고품질 참외이다.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암꽃 발현과 착과력이 우수한 품종이며, 과형이 중과종이고 단타원형으로 안정되어 있어 균일한 수확이 가능하다. 과피색은 진한 황색을 띠며 과골이 선명하고 기형과 발생이 적어 상품성이 뛰어나다. 과육은 흰색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향이 있어 식미가 우수하다. 흰가루병에도 강해 향후 농가소득 증진에 기대가 되는 품종이다. ◈ ‘시너지꿀꿀’ 신품종 참외 NH농우바이오가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품종 참외 시너지꿀은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과색이 진한 고품질 참외이다. 과크기는 중과종이며 과형이 H형으로 안정되어 있어 균일한 수확이 가능하며 과피색이 진한 황색으로 과골이 선명하며 상품성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8월 26일 본청에서 ‘현장에서 바라본 농촌공간계획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주제로 ‘농촌다움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12회를 맞은 농촌다움 공개토론회에서는 그동안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정, 농촌 소멸 등 농촌 현안과 관련된 쟁점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올해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2024년 3월)에 따라 139개 시군이 농촌공간기본계획을 법정계획으로 본격 수립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실제 공간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 담당자,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산업체, 정책 담당자, 학계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건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주제 발표는 ∆농촌공간계획제도 설명 ∆농촌공간 광역‧기초지원기관 역할 및 활성화 방안 ∆KRC농촌공간계획 종합지원 TF 운영 현황 및 농어촌 체류형 쉼터 사례 발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농촌특화지구 지정 및 운영 방향 ∆순창군 농촌공간 기본계획과 특화 지구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전북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국토연구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온도와 공기 조성을 조절하는 시에이(CA) 선박 기술을 적용, 한 달간의 수송 기간에도 우리나라 멜론·수박을 신선한 상태로 두바이에 시범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시에이(CA)는 산소 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작물의 호흡을 억제하는 저장 기술로, 농촌진흥청은 이를 선박 수송에 적용해 2021년부터 다양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멜론과 수박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신선도 유지 기간이 짧아 배로 2주 이상 걸리는 나라에는 수출이 어려웠다. 가까운 곳도 고온기 부패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선박 수출 기술 개발이 더 절실했다. 이번 수출 규모는 머스크멜론 2.3톤, 일반 수박 1.7톤, 씨 없는 수박 1.2톤, 총 5.2톤이다. 특히 수박은 중앙-지방 연구 협업의 하나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이 힘을 보탰다. 시에이(CA) 환경은 두 작목 혼합을 고려해 온도 4도(℃), 산소 5%, 이산화탄소 5%로 설정했고, 예비 냉장과 하역 장비 등 수출 공정을 개선했다. 수출 작업부터 현지 개봉까지 33일(6.26.∼7.29.) 걸려 수송한 결과, 멜론은 그물 무늬와 줄기 신선도가 우수했고, 기존보다 당도 변화폭이 작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