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오는 2026년 1월 20일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포함된 국산목재 탄소저장량 확대를 위해 ‘목재유통 시설보완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국산목재제품을 생산하는 목재생산업 등록업체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노후 목재제품 가공시설 개선 사업비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4억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기부담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목재생산업을 등록한 해당 시·군·구청 산림 관련 부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서류는 산림청 누리집이나 목재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국산목재에 저장된 탄소량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산목재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산목재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활 속에서 국산목재제품이 더 많이 이용되도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보급형’은 13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하였다.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6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하였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였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9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하였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고 대국민 홍보 강화로 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사고 없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신규 모집에 나서 12월 19일 마감이 임박하고 있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위험 요인 진단·개선 조치 등 업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고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9일까지이며,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과 9개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지원자는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 보유자 △기타 농작업 안전관리에 경험역량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등 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 각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 충족해야 한다. 선발인원은 올해(4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8명이며, 근무 지역은 전국 44개 시군 가운데 1곳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농작업안전상담(컨설팅)이 진행된 20개 시군 농업인 및 농작업안전관리자 등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추진되는 ‘농작업 안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고, 특히 13일 오후부터 중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재차 전파했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2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무거운 눈(습설)이 내리고, 13일 오후부터 경기, 강원, 충북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지속적으로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대비해 시설 온실(비닐하우스 등)이나 인삼 해가림 시설에 설치한 차광막과 과수원 방조망 등을 미리 걷어내고, 시설물 외부 전체 고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오래된 축사나 온실 내부에는 보강 지주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장비를 사전 확보하고, 작업 동선도 미리 계획해야 한다. 가온 시설을 설치한 농가는 눈이 내리는 동안 온풍기 등을 가동해 내부 온도를 높여 지붕 위에 쌓이는 눈이 녹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송풍 제설기, 넉가래 등 제설 장비로 눈을 쓸어내려 적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한다. 지붕 위에서 제설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안전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상습 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2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조직발전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행정관리역량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농촌진흥청은 47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5개, 차관급 22개)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관리역량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의 정부 업무 자체평가 부문 중 하나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마련한 조직·인사·정보화 3개 분야 평가지표에 따라 각 기관이 성과를 자체 진단하고, 이를 외부 전문가와 소관 부처가 정밀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에서 △자체평가 운영의 충실성 △평가 내용의 적절성 △우수사례의 탁월성 △평가 결과 환류의 적절성 4개 점검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가 지표별 체계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등 기관 전체 차원에서 행정 역량 강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는 청의 효율적인 기관 운영과 지속적인 조직 혁신을 실천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이
【포/커/스】 농촌진흥청 업무보고 뭘 담았나? “국민께 농촌진흥사업 보고드립니다!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2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등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농산업 생태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 성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➊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➋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육성 지원 ➌균형 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 3대 추진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11월에 발표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토대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시군에 추가 배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전주 왕의지밀에서 ‘변화하는 모돈, 맞춰가는 팜스코’를 주제로 매스미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약 80여 명의 양돈 농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면역력과 생산성으로 완성하는 지속 가능한 양돈 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허용곤 양돈팀장은 “2025년 양돈 호황은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폭염 피해, 질병 여파, 자돈 공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며 “시황이나 돈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내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돈 산차 구성 파악 ▲계획적이고 정기적인 후보돈 입식 ▲6산차 이상 과감한 도태를 통한 모돈 정예화 ▲경제산차(3~6산) 50% 유지 등 네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제시하며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안정적인 경영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도 지역부장은 다산성 모돈 시대에 맞춘 ‘팜스코 리더맥스GT’의 리뉴얼과 ‘솔루션M’의 성적 향상 효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한돈 평균 PSY 25두 달성을 위해 리더맥스GT 모돈 제품과 솔루션M은 지제 문제와 연산성이라는 두 마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제주대학교의 재활치유농업 실증 과제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참여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발생은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뇌졸중 발생 건수는 9.5% 늘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2.2건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30.6%에 달하며, 발병 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약 8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피로감·동기 저하·장기 입원의 한계 등으로 꾸준한 치료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농업 활동을 활용한 ‘재활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은 근력과 균형감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까지 돕
우리 민족의 삶과 깊숙이 연관된 ‘소’의 여정과 미래 축산업의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12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를 통해 한국 축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 과학 기술 기반 미래 축산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과거-현재-미래’로 전시 공간을 나눠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 축산 분야 연구 성과, 미래 축산 청사진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숨결, 소의 시작’ 전시에서는 농경사회에서 노동의 동반자이자 제물,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의 모습을 소개한다. 고구려 벽화 속 수레를 끄는 소, 신라시대 제천 기록, 견우·직녀 설화 등을 통해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 가까이 존재했던 소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시화 속의 소’ 전시에서는 김홍도·김식·이중섭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소를 순박함, 인내, 슬픔, 풍요로움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한우 수탈과 품종 단일화 정책 등 뼈아픈 역사를 기록한 ‘빼앗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인삼밭 점검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사전 대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겨울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높아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기상 예보와 특보를 자주 확인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 먼저,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강풍에 대비해 인삼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지지대)과 결속 부분, 차광망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약한 구조는 미리 보강, 버팀목을 설치한다. 눈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눈이 집중해 내리면, 시설물에 가해지는 무게가 증가해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때는 차광망을 일부 걷어 연쇄 붕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막 파종을 마친 인삼밭은 두둑 위에 부직포, 비닐 등 보온재를 덮어준다. 인삼을 재배 중인 본 밭의 토양 표면 균열이나 뿌리 들뜸이 없는지 살피고, 들뜸이 보이면 바로 흙을 더 덮어준다. 물 빠짐과 수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녹은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 확산 위험이 커진다. 밭의 경사면과 고랑, 물길 등 물의 흐름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현미에 뼈 건강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페놀산 배당체가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과 함께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식물계에 널리 분포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산화적 손상을 막아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이러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바탕으로 항염증․항당뇨․항암․심혈관 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보고돼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의 정밀 분석 결과, 국산 현미(‘삼광’)에서 총 8종의 페놀산 성분을 확인했으며, 이 중 6종이 배당체 형태로 밝혀졌다. 그 중 ‘6-O-페룰로일슈크로스(6-O-feruloylsucrose)’가 총 페놀산 함량의 약 40%(100g 당 생중량, 4.4mg)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확인됐다. 특히, ‘3′-O-시나포일슈크로스(3′-O-sinapoylsucrose)’는 세계 최초로 현미에서 존재가 확인됐다. 또한, 이번에 확인된 페놀산 배당체들의 뼈 건강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유도한 뒤 페놀산 배당체를 처리한 결과, ‘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국산 백합, 심비디움 절화의 뉴질랜드 수출 검역협상이 최근 최종 타결되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배(1999년), 포도(2012년), 감귤(2022년)에 이어 뉴질랜드로 수출 가능한 품목이 되었다. 검역본부는 2008년 뉴질랜드에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의 수입 허용을 공식 요청하였으나 이후 오랜 기간 협상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2022년부터 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었고, 뉴질랜드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17년 만에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된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별다른 요건 없이 수출검역 후 식물검역증을 첨부하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다.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그간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는 대표 절화 품목이었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오세아니아 지역 신규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검역본부는 장미, 국화, 팔레놉시스에 대해서도 뉴질랜드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검역협상 성과는 국산 절화의 수출 확대와 원예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 종자검정연구센터가 지난 12월 4일 국내 최초로 종자 품질검정 분야 한국시험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은 국제기준(ISO/IEC 17025 등)에 따라 시험·교정기관의 품질경영체계와 기술능력을 평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인정제도이다. 국립종자원의 종자 품질을 평가하는 검사장비, 절차, 전문인력 등이 국제표준(ISO/IEC 17025)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서, 국립종자원에서 발급하는 종자의 발아율, 순도, 수분 등 주요 품질검정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종자검정연구센터는 이미 지난 2010년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 실험실 자격을 획득,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행하며 국내 종자기업의 무역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KOLAS 공인 성적서를 요구하는 등 종자품질검정 분야 KOLAS 인정획득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간 KOLAS 인정 획득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인력의 전
아시아종묘의 고부가가치 종자가 라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현장에 뿌리 내린다. 지난 12월 3일, 경기 용인시 새마을 1호 주택에서 ‘대한민국-라오스 농업교류 종자 지원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에 아시아종묘는 라오스 기후와 식문화에 적합한 품종을 엄선해 총 4톤의 채소 종자를 지원하며 현지 농민들에게 K-농업 기술을 이전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농업개발단 연구소장 이병화 박사, SKS그룹·라오파트너(JV)의 이정준 회장을 비롯해 캄펑 사이냐랏(Khamfong Sayalath) 주한 라오스 대사관 차석 공사 참사관, 분티엥 라타나봉(Bounthieng Lattanavong) 라오스 상공회의소 이사 등 라오스 정부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는 라오스 협약 지원 계획을 문건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라오스 토양·기후에 최적화된 품종 보급 ▷라오스 대학·기관과 연계한 농업기술 교육 체계 구축 ▷라오스 청년 대상 ‘영농 실습장’(Agri-Lab) 설립 지원 ▷현지 농민·협동조합 참여형 재투자 구조 구축 등의 내용이다. 류경오 대표는 “아시아종묘는 몽골·북한 등에 종자 지원을 꾸준하게 해온 역사가 있는 만큼,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