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방식은 한 개인의 사적 영역에 속하며 언론은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언론은 자살에 대한 보도에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언론의 자살 보도 방식은 자살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살 의도를 가진 사람이 모두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의 자살 보도가 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살 보도는 사람들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자살을 고려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살이 언론의 정당한 보도 대상이지만, 언론은 자살 보도가 청소년을 비롯한 공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예민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농촌경제신문은 자살에 대한 보도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자살보도 윤리강령에 따라 아래 준칙을 따를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