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진청, 강원 고랭지 배추 재배지...올해 ‘씨스트선충’ 피해 면적 감소
- 공적 방제 271개 필지 선충 피해 조사…작년 대비 감소
- 토양 내 선충류 밀도 검사 결과 ‘미검출’ 필지 54%로 집계
- “맞춤형 방제 전략 지속 고도화, 배추 수급 안정 뒷받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배추 생육 저해 및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인 ‘씨스트선충’ 발생 밀도 억제를 위해 추진해 온 공적 방제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고랭지 배추 재배지의 선충 피해 면적이 전년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여 생산 안정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스트선충은 국내에 토착한 외래 해충으로 주로 배추, 무 이어짓기(연작) 재배지에서 발생한다. 작물 뿌리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들이며 생장을 저해, 피해를 본 배추는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2026년 씨스트선충 공적 방제 면적은 530헥타르(ha)로, 이 가운데 강원 고랭지(태백, 삼척, 정선, 영월, 강릉, 평창)가 전체 98%(518ha)를 차지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배추 수확이 끝난 시기(10~11월)부터 선충 피해 발생지 및 의심 지역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밀도 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저밀도, 고밀도 재배지로 세분화하고 밀도별 맞춤형 방제 체계를 구축했다. 선충 감염 재배지에서는 공통으로 배추 모종 아주심기(정식) 전, 훈증제와 비훈증제를 병행해 토양소독을 실시했다. 고밀도 재배지에는 비훈증제를 추가 살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