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한국농수산대학, 전주 새 캠퍼스 오픈에 이어 학위수여식 가져

한농대, 신규 캠퍼스 조성 비용 1,690억 원, 본관 등 26개동/ 제16회 학위수여식, 학사 52명 ․ 전문학사 335명 학위증서 전달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24() 북혁신도시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청식과 지난 2구제역과 AI의 전국적 확산을 우려해 연기했던 제16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전주에 마련된 한농대 새 캠퍼스는 공사 기간 24개월에 공사비용은 1,694억 원이 들었으며, 385,016면적에 본관과 교육관, 첨단실습시설 등 26개 동이 들어섰다. 특히 학과별로 첨단 시스템 설비를 갖춘 실습시설을 운용함에 따라 재학생의 교육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청식과 함께 진행된 제16회 학위수여식은 경기도 화성에서 전북 전주 이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등 내외 귀빈, 학위 취득자, 가족 등 700여 명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만종(27, 학사), 박종훈(24, 전문학사) 씨가 학위취득자 387(학사 52, 전문학사 335)을 대표해 학위 증서를 받았고, 화훼학과 유재국(36, 학사) 씨와 특용작물학과 정기휘(24, 전문학사) 씨가 농식품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장관상을 받은 유재국 씨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서 하늘아래 하늘을 운영하고 있으며, 2,809의 온실에서 카네이션과 시클라멘, 국화를 재배하고 있다.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기 전 전문적으로 농업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2010년 한농대 화훼학과에 입학 후 전공심화과정까지 마친 유씨는 앞으로 농업 관련 대학원에도 진학해 지속해서 공부를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전문학사 부분 수상자인 정기휘 씨는 고등학교 시절 진로를 고민하다가 미래 농업의 비전을 보고 한농대를 선택했으며, 충북 단양에서 부모님과 함께 오미자를 재배할 예정으로 오미자 농사를 통해 토양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등 관행적인 농업에서 탈피해 지금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농대 재학 기간에 만나 지난 3월 부부의 연을 맺은 권순일(23), 이지민(22) 부부는 이날 함께 학위를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로써 한농대는 지난 2000년 첫 졸업생을 영농현장으로 배출하고 2013년에는 첫 수산분야 졸업생 배출, 현재까지 총 3,702명의 졸업생들이 전국 각지의 농수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남수 한농대총장은 첨단실습시설을 갖춘 전주 캠퍼스는 한농대가 제2의 도약을 하는데 중요한 도약대가 될 것이며, 으로 한농대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새롭게 탄생한 335명의 예비 CEO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든든한 허리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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