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정원-㈜농심, '청년농' 판로개척 지원 협약

 

- 청년귀농인이 수확한 감자로 제품 '수미칩' 생산 추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과 ㈜농심은 최근 ㈜농심 도연관에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1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작년 말부터 청년귀농인에게 필요한 지원내용을 논의하며 농심 제품생산에 청년귀농인의 농산물을 활용하기로 하고, 재배지역 및 규모, 재배경력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지원대상자를 발굴 및 선정하는 등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협약은 본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청년귀농인에게는 ▲재배 농산물(감자) 전량수매(5개 농가, 9,000평 규모), ▲지역별 전문농업인과 청년귀농인 간 멘토-멘티 결연, ▲영농교육 및 선도농가 현장답사, ▲멘토링 및 영농활동 관련 자금 지원 등 단계적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청년귀농인이 수확한 감자는 ㈜농심이 2010년 출시한 ‘수미칩’ 생산에 활용되는데, 수미칩은 1년 내내 국내에서 생산되는 감자만을 사용하여 ‘착한 감자칩’으로도 불리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산업 인력 육성과 귀농귀촌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농정원은 앞으로 청년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애로사항인 유통․판로 개척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농심은 수확 농산물(감자)의 품질이 우수할 경우 청년귀농인들과의 매매계약을 지속 유지할 예정이며, 나아가 양 기관이 매년 신규 지원 청년귀농인 규모를 확대하기로 논의하여 단발적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명식 원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이 상생협력하여 사회공익 증진에 공헌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정원은 국내 농식품 제조 및 유통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지원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어촌희망재단, 가락시장 대아청과와 ‘물류기자재 지원’... 농산물 물류 개선에 앞장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6월 16일 강원도 태백시 소재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에서 2025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물류기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농산물 유통 및 가공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자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형 공익사업으로,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가 신청한 고랭지 배추 생산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가락상생기금에서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최흥식 회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최남근 본부장, 태백농협 김병두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생산시설 개보수를 통해 노후된 설비와 작업 동선이 개선되어 고랭지배추 농산물 선별 및 가공 과정의 효율성과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는 “지역 농산물의 물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병두 태백농협 조합장 역시 “이번 기자재 지원은 농협뿐 아니라 지역 농가 전체에 큰 도움이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