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사의표명
농협 축산대표, 사료첨가물업체로부터 뇌물수수비리혐의 검찰 소환
<속보>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사료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상납 비리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집중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에서는 이기수 대표가 전직 농협직원을 지낸 고모씨가 사료첨가물업체를 차린 뒤, 이 업체가 호남지역 농협에 자재납품을 하도록 내부 압력 행사와 함께 댓가를 받은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
또, 검찰은 이 대표가 사료첨가물 납품업체로부터 현금 2천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상납받은 정황도 포착하고 뇌물수수 비리혐의로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 소환에 앞서 이기수 대표는 중앙회에 대표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연초에도 이기수 대표는 뇌물수수 고발로 한 때 검찰이 중앙회 이 대표 사무실을 수색하기도 했다. 농협직원은 준공무원 범주에 해당하고 있어 검찰은 뇌물수수혐의가 밝혀질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까지 알려지면서 다음달 회장 선거까지 앞둔 농협중앙회는 또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