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 소개...(주)농협사료 강원지사의 노하우?
㈜농협사료, 차별화된 HACCP 관리...“HACCP은 농협사료의 핵심 실천 가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11월 16일 양재동의 aT센터에서 ‘2015년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 15개 업종, 40개소의 HACCP 우수작업장(△사료 3개소 △농장 23개소 △가공 10개소 △유통 4개소)은 점수가 높은 순에 따라 식약처장상, 농식품부장관상, 인증원장상,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등 7개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인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김진원)를 소개한다.<편집자>
◈대가축 사료 전문생산 공장 시스템
㈜농협사료는 1962년 부산배합사료 공장을 효시로 반세기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 연간 330만 톤을 공급, 국내 사료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8개 지사와 4개 공장, 해외에 2개 공장을 운영하며 모든 공장이 HACCP 무결함 적합인증을 통해 안전한 사료를 생산ㆍ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1986년도에 복합 축종 배합사료 공장으로 출범하였으나, 2013년 대가축 사료만을 생산하는 전문공장으로 재구축하였다.
재출범하면서 교차오염차단, 항생제 및 반추동물 유래단백질(BSE) 사용 일체 금지 등 위생적 환경을 조성하였다. 단일 생산라인에서 여러 축종의 사료를 생산할 경우 축종간 교차오염에 따른 플러싱이 필요하나 대가축 사료만을 생산함으로써 교차오염이 없고 원료 및 제조공정이 간결하여 청정한 사료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운송경로 및 항생제 오염 관리 추적
2015년에 5년 연속 HACCP 무결점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작업장으로 선발된 ㈜농협사료는 강원도 전역과 경기도 및 충청도 일부를 아우르는 한우브랜드 육성에 이바지하고 농가의 HACCP 인증 및 친환경농장 조성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으로 양축농가와 동반성장을 경영실천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HACCP 시스템 정착을 위한 노력을 살펴보면 4개 분임조 활동을 통한 설비의 개선방향 발굴과 품질혁신을 독려하고 제안제도로 다양한 의견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 핵심설비 책임관리를 위한 마이머신운동과 FI-3UP(안전, 품질, 생산성)운동을 통한 공장 간 순위경쟁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기온저하에 대비한 강력열풍기, 차량소독조 하부 열선 설치, 예비용 콤프레샤 구비 등 남다른 방역관리와 항생제 오염차단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통방역 체계와 주변지역 오염원 조사
이동 동선을 감안하여 별도 대인소독기와 소독발판을 추가 운용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전량을 회수하여 관리하고, 허용 영양제에 대해서만 열쇠 반출을 허용하며, 약탕기 내 잔류 성분 분석을 통해 항생제 투입을 확인하고 적발 시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하여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HACCP 실무팀장은 “전 직원의 HACCP전문화를 위해 매년 2명 이상 실무팀장 교육에 보내고 있으며 현재까지 28명이 이수하였고, 모든 직원의 교육 이수가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한다.
HACCP 운용의 전문화는 개인이 우선 실천해야 달성된다는 신념으로 협력업체 직원 대상 교육도 시행하며, 매월 반장 중심 운용회의도 실시한다.
특히 ㈜농협사료 전 지사는 매년 2박3일 HACCP운용 워크숍을 통해 표준화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2005년 HACCP 도입 이래 10년간 강원지사에서 고정투자 비용으로 276억원을 투자하여 품질개선에 힘쓰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로 위해요소 사전차단, 품질혁신, 고객만족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축산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