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친선협회 오상진 회장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 의미 커”
고구마산업연합회 남궁기동 회장 “중국 고구마산업 바르게 확장”
고구마 산업 국제 워크숍 개최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이 고구마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키로 했다.
한·중·일 3국 고구마 국제워크숍은 지난 11월 5일부터 4박5일 동안 중국호북성 이창(宜昌)에서 개최됐다. 한.중.일 3국 국제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는 3국이 마음의 벽을 헐고 고구마산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품종. 재배기술을 공유키로 한 것이다.
워크숍에서 중국은 호박고구마 신품종 紅心王 ‘迷你’, 일본에서는 ‘고가네센간’, 한국의 ‘풍원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중국은 고구마산업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무병종묘생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분산업의 시설현대화 지원, 가공제품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음을 공감했다. 이번 3국 국제워크숍의 성공적 개최는 3국 회의를 통해 고구마산업을 도모해야한다는 일본 고우하라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이뤄졌다.
민간외교사절 역할 톡톡!
동아시아 고구마친선협회 한국측 오상진 회장은 “해남 화산농협 조합장 시절 일본과의 교류가 인연이 되어 3국 친선교류를 만들게 됐다”며 “3국간 정보공유의 장을 통해 선진기술은 배우고 미흡한 부분은 끌어주면서 발전해 나간다면 고구마가 식량산업의 중요한 자원으로써 그 역할이 더욱 증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남궁기동 회장은 “중국이 이렇게 대대적인 환영과 만반의 준비를 할 줄을 몰랐다. 중국이 무섭게 우리를 따라오는 형국”이라며, 한국고구마산업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당장 내후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3국 회의를 잘 치루기위해서는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회원들이 합심해 한국고구마의 진면목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안 행복한고구마 이정옥대표는 민간차원의 고구마교류를 통해 순수한 모임으로 시작해 무안 작은 마을에서 정을 나누었는데 행사가 너무 커지니까 순수함을 잃지는 않을까 염려하면서 세미나 마지막 토론회에서 3국이 더욱 친밀한 모습으로 나갈 것을 건의해 모두에게 공감을 받기도 했다.<자료제공= 김경호 月刊 친환경 김경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