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은 지난 1월 출시한 ‘농업인행복대출’이 큰 인기를 모으며 3개월 만에 판매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농업인행복대출’은 농업인과 조합원의 경제사업 이용실적(농산물 출하, 농자재 구입, 하나로마트 이용 등)이나 출자금 규모, 직불금 수령액 등을 반영해 신용대출한도를 최고 50%까지 높여주는 농협만의 특색 상품으로 출시 이후 줄곧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년 전 경북 봉화로 귀농한 정 모 씨는 최근 화훼재배용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면서 자금이 필요해 농협을 찾았다. 신용대출 한도가 부족해 주택담보 대출로 자금을 융통할 생각이었지만 정 씨의 출자금 및 직불금 수령액 등을 반영해 추가 한도를 부여하는‘농업인행복대출’을 통해 담보제공 없이 간편하게 농업자금을 빌릴 수 있었다. ‘농업인행복대출’은 지역과 밀착된 농협만의 장점을 살린‘관계형 금융’상품으로 오랜 거래 관계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반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 허식 대표는 “농업인행복대출은 농업인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웅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