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농협사료 인하조치 파장...'모르쇠' 사료업계 압박효과 강력할 듯!

한우협회, 농협사료 가격인하를 환영한다... 축산농가는 봉이 아니다! 민간사료 가격 인하하라!

 농협사료가 4월 29일부터 사료가격 전품목을 평균 3.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지난해 4% 인하에 이어 곡물가 인하요인에 따른 추가인하 조치는 한우농가들이 원하는 인하폭에는 미흡하지만 우리 축산업에 정말 단비와 같은 조치로,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며, 축산농가와 상생을 추구하는 농협사료의 경영철학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민간 사료회사에도 조속한 가격인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국제곡물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1월 옥수수는 168불에서 20151153불로 9.1% 하락, 같은 기간 대두는 476불에서 367불로 23% 하락했으며 환율은 1076/$에서 1099/$2% 상승했다(국제곡물가격 농촌경제연구원 해외곡물시장정보, 환율은 우리은행 외환센터).다음은 사료값 인하를 요구하며 이들이 주장하는 다음 내용 전문이다.

 

축산농가는 봉이 아니다! 사료값 인하하라!

국제곡물 가격이 이렇게 하락하는 동안 농협사료는 수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사료가 2013122.2%를 인하하고, 5.283.1%, 8.10.9%, 4.29 3.2% 등 총 9.4%의 사료값을 인하했는데, 민간사료회사들은 서로 눈치만 보며 농가에 할인해주고 있다고 변명하고 있다. 민간사료회사들이 축산농가를 봉으로 여기는 것인지, 아니면 담합을 위한 약속이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라는 의혹까지  강력하게 제기하는 등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민간사료회사들이 사료값 담합 혐의가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도 사료값을 내리지 않는 것은 축산농가 전체를 무시하는 것이며 농가에 대한 수탈행위와 다름없다고 개탄을 서슴치 않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사료가격에 대한 부당함을 수년동안 요구했지만, 제도화 된 것은 없다. 배합사료 가격 표시제, 연동제, 가격지수 개발 등 축산농가들의 사료가격변동에 대한 의구심에서 요구한 제도들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을 뿐이다.

 

 

사료가격은 축산물의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축산물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료가격을 공정하게 형성함으로써 축산농가 뿐 아니라 전체 소비자의 이익이 향상되고, 생산비가 절감되면 정부 역시도 정책예산이 절감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이번 담합 조사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정책으로한우농가와 국내축산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서줄 것을 촉구한다 협회에서는 국제곡물가격 동향을 주기적으로 조사, 검토해 한우농가가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도록 감시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민간사료회사에 농협사료 가격인하 이상의 사료값 인하를 촉구하며, 이에 불응시 전체 축산단체와 함께 사료비 반환 촉구 및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을 한우협회는 경고하고 있다. 최웅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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