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4월 7일(화) 산림청이 실시 중인 수목지원사업을 통해 묘목 1만본을 지원받아 낙농목장 나무심기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금번 공급 수종은 소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산수유를 비롯 11종의 묘목으로 도(연합)지회에 공급되었다.
손정렬 협회장은 “축산시설 주변에 급격한 도시화 팽창과 유동인구의 증가로 목장환경 미화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농가들이 더욱 자발적인 자세로 식재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 김봉석 전무는 “당초 우리협회는 산림청 수목지원사업의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협회에서 실시 중인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의 취지를 감안하여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묘목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산림청으로부터 확보한 묘목 수량이 전국 도(연합)지회가 희망하는 수량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전국적인 나무심기 활동 확산을 위해 개인신청 공급방식에 의하지 않고 도(연합)지회 단위로 물량을 배정하여 전국적으로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산림청 수목지원사업을 비롯,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낙농목장 나무심기 캠페인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하였다.
협회는 앞으로도 점차적으로도 지속적인 낙농목장 나무심기 캠페인이 전개될 수 있다면,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이 집중적으로 유도해나가고 있는 목장환경 개선활동과 더불어, 낙농산업의 이미지 개선에도 한몫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2006년 ‘우리목장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 식목일을 목장 주변에 나무심는 날로 지정하여 농가실천을 유도해왔으며, 2007년에는 속성수(밀원수) 묘목 보급사업을 전개하였고, 2008년에는 꽃나무 식재에 관한 자료 배포로 낙농가들의 지속적인 식재활동을 장려해온 바 있다. 최웅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