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4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저수지, 배수장에 대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저수지 붕괴 또는 배수장 가동중단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저수지, 배수장 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실시하며, 119구조대․한국전력․긴급복구 동원업체, 주민 등이 참여하고, 농식품부와 시·도는 훈련상황을 점검․지원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총저수량 100만㎥이상 저수지와 배수용량 560㎾(750HP)이상 배수장 등 시설 붕괴시 인명 등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저수지 붕괴, 배수장 정전·가동중단 등 가상상황을 현장에서 부여하면,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이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상황단계에 맞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빈번함에 따라, 근원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수리시설개보수 등 재해예방사업에 전년대비 1,447억원이 증가된 1조 2,247억원의 예산을 올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3월부터 4월말까지 저수지 등 전국 7만여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취약시설에 대하여는 우기(雨期) 이전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있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