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생산의 계절성으로 인한 농번기 인력부족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도농협력 일자리연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도농 협력 일자리연계 사업’은 농업인과 도시의 구직자를 연계하여 농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인력중개를 위한 전담 상담원을 두고, 일자리 참여자에게 숙박·교통·보험 등의 편의를 지원한다.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5백여 농가와 1천 4백여 명의 구직자 DB를 갖추고 있고, 2만 5천여 건의 일자리 중개를 성사시켜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도시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
또한, 농산업 구인·구직 연계 정보시스템(www.agriwork.kr)을 운영(5월~)하여 지역의 농번기 일자리 및 구직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워크넷․사람인 등 외부 채용정보와 연계하여 농산업분야의 상시채용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농식품부는 16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농협력 일자리연계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농번기에 급증하는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도시의 구직자 일자리지원기관을 적극 활용하여 일자리 연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인력을 활용한 제1차 도농일자리 연계사업은 9월 농식품부 주관으로 서울시인생이모작센터와 단양군, 나주시간 협업으로 시행되었다. 나주시와 서울시(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간 협업은 9월 8일부터 14일까지(7일간) 60대 전후 남성 9명이 배 수확 및 선별, 운반 등의 작업을 실시하였고, 단양군과의 협업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12일간) 사과 수확 및 포장 등의 작업을 실시하였다.
제1차 협업사업에 참여한 구직자와 농가 모두 대체로 만족하였으며, 인력의 작업능력 및 숙련도 검증, 적정수준의 임금 제공 등 다소 미흡한 사항을 보완한다면 농촌 인력문제 해소와 귀농·귀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였다.
현재 농식품부는 도시인력을 활용한 제2차 도농일자리 연계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성군, 임실군, 구례군, 단양군, 밀양시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