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김종회 의원, 쌀값 회복·재고 국산밀 해소 '정면 승부수 통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지원 규모 확대해 신속 집행으로 쌀 값 회복 지원 할 것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이 앞장서서 쌀 값 회복과 국산밀 재고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김종회 의원의 정면 승부수가 통했다.

 

국회 김종회 의원(농해수위, 전북 김제·부안)은 16일 농협중앙회 2018년 국정감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게 “농협이 지난해보다 6천억 원을 늘려 1조 9천억원으로 산지 벼 매입자금을 확정 한 만큼 농가 출하 물량에 대한 신곡 수매를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 촉구했고, 김병원 회장은 “쌀 값 회복을 위해 지원규모를 확대한 만큼 조속히 집행해 수확기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종회 의원은 김병원 회장에게 “올해 적정 쌀값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고, 김병원 회장은 “조곡(도정 전 쌀) 40kg 한 가마에 6만 5천원 이상, 쌀 한가마인 정곡(도정 한 쌀) 80kg 는 20만원 이상 형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커피 한잔도 3000원 하는데 밥 한 공기 가격이 300원은 되어야 마땅하다”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24만 5천원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수매량은 35만톤으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는 농협이 전량 수매해 줘야 쌀 값이 회복될 수 있다”며 “농협이 올해 170만톤 매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농가 출하 물량이 170만톤을 넘어서더라도 전량 매입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회 의원은 “정부가 올해부터 수확기 자금 지원 효과를 올리기 위해 연 4회에 걸쳐 분산 지원하던 벼 매입자금을 9월 초에 일괄 배정을 했다”며 “농협도 벼 매입자금을 RPC에 일괄 배정하는 등 조속히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의 존재 가치는 농업인인 만큼 농민들 근심하는 쌀 값 회복에 농협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조기에 다량을 수매하고 매입가격도 일시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종회 의원은 올해 생산되어 판매되지 않고 있는 국산밀에 대한 대책도 주문했다. 김종회 의원은 “올해 생산한 국산밀이 판매가 되지 않아 밀 생산 농가들의 고통과 허탈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지난해 농협이 양파와 보리를 전량 수매해 1,595억원 농사소득을 향상시킨 것처럼 올해 창고에 비축되어 있는 국산밀 2만톤에 대해서도 화끈하게 전량 수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원 회장은 “보리처럼 밀도 쌀과 혼합해 밥을 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밀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 하겠다”며 “국산밀 생산단체, 정부와 함께 만나 국산밀 재고량 해소 방안을 본격적으로 협의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안전 실천 챌린지 시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기계 및 농작업 사고, 농작업성 질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안전실천 챌린지를 시작했다. 안전실천 챌린지는 농업 관련기관 및 단체장이 농업인의 안전 실천 활동을 응원하며 ‘농작업 안전 실천, 우리가 먼저 하겠습니다.’ 구호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6월 17일 오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역량 향상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실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이 양성한 충남 5개 지역(천안, 아산, 보령, 당진, 금산) 농작업안전관리자와 충남농업기술원에 소속된 농작업안전관리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청장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올여름(6~8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관리, 실천 활동을 당부하며, 폭염 알리미 배지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2024년 충남 지역 농작업 안전실천 경진대회 농업인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조은작목반(아산)’ 회원들을 만나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조은작목반은 작업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최적화하고, 작업 도구·자재 정리대 마련, 농약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조비 "왕성한 농작물 생육기... 균형잡힌 웃거름 필수!"
봄철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되면서 밑거름과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밑거름은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토양에 비료를 미리 공급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생육 단계에 따라 추가로 주는 웃거름은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적절한 시비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수확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웃거름은 밑거름 살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을 알맞은 시기에 적정량 시비해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 불량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양분 공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비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조비가 선보이는 웃거름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는 일반적인 추비 성분인 질소(N), 칼리(K)에 인산(P)를 추가하고, 고토와 붕소 성분까지 알맞은 비율로 함유해 작물의 잎과 줄기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알부자NK는 치요다 성분이 함유돼 빠른 흡수를 돕고,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는 질산태질소 성분으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