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방역인프라 지원예산 2천억 증액요청"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ÀSF발생관련 농가에 긴급서신 발표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ÀSF발생관련 농가에 긴급서신]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전국 한돈농가 여러분!
전국 한돈농가 여러분과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7개월 만에 강원 영월의 한돈농가에서 다시 ASF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충북, 경북과 인접한 지역까지 내려온 ASF로 전국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상심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농가들의 ASF차단 방역노력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정부의 지원도 절실히 필요한 사항입니다. 협회에서는 농림부에 대하여, 방역인프라 지원사업 예산을 2천억으로 증액을 요청하고 있으며, 환경부에 대해서는 멧돼지 관리대책 부실을 비판하고, 멧돼지 개체저감을 위해 적극적 포획활동과 사체수색, 농장밀집지역 울타리 조속설치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양돈농가들은, 차단방역을 되돌아보고, 취약점을 보강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다음과 같은 당부를 드립니다.

첫째, 먼저 농장의 차단방역을 점검하고, 4단계 농장 소독요령에 따른 철저한 소독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발생농장의 경우 전실이 사육시설과 분리되어 있어 철저한 소독이 어려웠던 만큼 사육시설 출입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돈사 출입 전 손씻기, 전용장화 갈아신기, 방역복 갈아입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바랍니다. 또한 8개 중점방역관리지구와 영월 인접 12개 시군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구충·구서 작업을 5월중에 실시하여, 외부요인에 의한 ASF 유입 가능성을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야생조수류, 매개체 등을 통한 오염원 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돼지 방목사육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돼지에게 풀사료(청예사료) 급여를 중단해주시고, 텃밭 재배 등 양돈농장 관계자의 영농활동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부득히 영농활동을 하여야 할 경우에는 방역당국에 신고와 방역조치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멧돼지 ASF 발생지역 입산금지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가평, 연천 등 경기도 4개시군과 영월 등 강원 10개 지역은 5월 10일(월)부터 한돈농가 및 관계자에 대한 멧돼지 ASF 발생 시·군 내 입산이 무기한 전면 금지됩니다. 이 지역외의 지역에서도 양돈관계자의 산행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에 대하여는 우리 농가들의 차단방역과 농장방역 노력을 알리면서, 농림부에는 방역인프라 지원사업 증액요청과 동시에, 환경부에는 멧돼지 저감, 사체수색 강화, 농장 주변에 차단 울타리 설치 등을 강력 요청 하면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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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돌봄서비스..."가용 자원 확대해야"
돌봄은 노화로 인해 건강과 기능이 쇠퇴하는 노인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서비스이다. 특히 농촌의 경우, 돌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0대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공적 노인돌봄서비스는 농촌 현실에 적합하지 않고, 노인돌봄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접근성 개선, 농촌 노인 실수요에 기반한 돌봄서비스 기획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농촌 노인 맞춤 복지를 위한 사회서비스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농촌 노인의 돌봄 실태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검토하고 쟁점과 한계를 도출함으로써 농촌 노인에게 돌봄이 더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모색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수린 부연구위원은 “농촌 노인의 여건을 고려한 돌봄서비스 체계가 구축·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농촌에 부족한 돌봄서비스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참여 지원과 열악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ICT기술 기반 돌봄서비스 도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서비스 여건이 가장 취약한 농촌의 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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