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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연계망으로 재도약 선포 나선 농협사료

장춘환 대표 “시장 견제기능 굳히고,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에 앞장설 것”

농협사료, 협동조합 연계망으로 토탈솔루션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 시장 견제기능 굳히고,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에 앞장설 것 

농협사료가 앞으로 협동조합 연계망을 통한 토탈솔루션으로 사료시장을 굳건히 넓혀 나간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는 91일 농협사료 창립15주년 기념식에서 시장 견제기능 굳히고,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에 앞장설 것이라는 내용의 축사를 밝혔다. 다음은 장춘환 대표의 축사 내용을 간추렸다. 

 

사랑하는 농협사료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농협사료 창립 15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농협사료는 1962년 사료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축산농가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축산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해 왔습니다.

전대미문의 국가적 재난사태였던 IMF 금융위기, FTA 수입개방 확대, 광우병 파동, 구제역·AI 가축질병 발생 등 수 많은 역경과 난관이 있을 때 마다 농협사료는 항상 축산농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통을 나누어 왔습니다 

축산농가에 대한 이러한 변함없는 사랑과 협동조합 정신으로 말미암아 농협사료의 위상도 창립당시에 비해 눈부시게 높아졌습니다. 10개의 배합사료공장과 2개의 바이오공장, 미국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TMR사료공장 등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확립하였습니다. 농협사료를 애용해 주신 축산농가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살충제 계란파동 등으로 축산물의 위생·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축산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것이고 이로 인해 축산농가의 가축사육 의지도 크게 약화되어 사료시장 위축도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축산환경과 사업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살리고 축산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은 중단없이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농협사료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사료시장 유통연계 판매체계 구축

첫째, 유통연계 판매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장은, 사료 판매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입식에서부터 출하까지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으로 급변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농협사료는 경쟁사들의 이러한 계열화사업에 대응하고 농협 계통조직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돈사업소, 안심축산, 목우촌, 공판장 등 가용 가능한 모든 계통조직을 연계하여 축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을 연계한 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사료시장 견제기능 더 공고하게

둘째, 시장 견제기능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환율과 국제곡물가격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핀셋관리를 통한 원재료비 및 제조경비 절감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의 가격 견제력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또한 대군농가 및 중소가축사료 판매확대를 위해 특판조직을 체계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자금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여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겠습니다.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에 앞장

셋째,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축산업 생산액은 18조원으로 농업생산액의 43%를 차지할 만큼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위생·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축산업도 양적 경영에서 질적 경영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공장형 농장에서 친환경·동물복지형 농장으로, 기업형 축산에서 가족형 축산으로 근복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농협사료는 친환경·동물복지형 축산에 부합하는 사료개발은 물론 부업 및 가족형 농가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축산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농협사료 공장 고도화

넷째,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공장 고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ICT,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의 맞춤형 토탈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공장의 단위기계별 공정 최적화를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공장의 내용연수 도래와 각종 민원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사육두수 및 물류의 흐름을 고려한 공장 재배치 등 공장 고도화를 종합 검토하겠습니다.

 

계통조직 간 상생협력 적극 추진

다섯째, 계통조직 간 상생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사료 가공조합간 공동사업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당진축협과의 공동사업 성공적 이행을 통해 롤모델을 구축하고 참여 희망 조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각 권역별/축종별 전문생산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구매조합의 지분참여를 통한 출자마케팅을 적극 검토하여 구매조합의 전이용율을 제고하고 협동조합간 협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통조직간 시너지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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