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자재, 금융지원 등 범농협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 대책 시행
지난 5월 13일과 14일 충남과 경북 북부지역에서 국지성 우박으로 농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5월 31일 전남과 전북 일부지역에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져 과수 낙과 및 엽채류 파열 등 농작물이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6월 1일 오후 피해규모가 큰 전남 담양지역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협 조합원의 피해현황을 점검하였으며, 피해를 입어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충남지역 우박피해 시 살균제, 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지원하고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를 무상지원하며 농협 유통자회사를 통해 피해농작물 수확기 특판을 통한 판로 확보와 농작물 재해보험피해조사 시 금번 우박피해농가를 최우선으로 조사하고, 착과량과 피해정도에 따라 추정보험금의 50%를 농식품부와 협의 후 선지급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농협은 이외에도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발생하여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농가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