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aT 화훼공판장, 난(蘭) 경매 반토막으로 목요일 경매 잠정 중단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난(蘭) 수요 급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난() 수요 급감

aT 화훼공판장, () 경매 반토막으로 목요일 경매 잠정 중단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현재 월요일과 목요일 주 2 난 경매를 실시하고 있으나, 1215일부터는 목요일 경매를 잠정 중단하고 주 1 실시한다. 난 경매 중단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전년과 비교하여 목요일 난 출하물량과 경매단가가 각각 51%, 34%씩 크게 줄었고, 월요일에 비해 경매단가도 약 26% 하락하여 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난의 경우 인사철, 연말연시, 5월 가정의 달, 개업식 행사 등 선물용 수요가 85%를 차지하고 있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절화류와 관엽류보다 상대적으로 난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aT 화훼공판장의 연간 난 경매금액은 약 260억 원이며, 이 중 목요일 경매금액은 약 20억 원 수준이다. 지난 928일 이후 난 전체 경매금액과 물량은 전년대비 각각 26%,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엽 aT 화훼공판장장은 목요일 경매 중단으로 인한 중도매인의 피해가 없도록 필요한 물량은 정가·수의매매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난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경우 난 경매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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