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 물가, 하나로마트 값싸고 홈플러스 비쌌다!
안효대 의원, 대형마트 주요품 최저가 분석해 보니 하나로 14개, 롯데 7개, E마트 7개, 홈플러스 3개 순
최고가 물품, 홈플러스 12개, 롯데마트 9개, E-마트 8개, 하나로마트 3개 순
마트에 따라 사과 가격 1.7배, 배 가격 1.4배까지 차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 울산 동구)은 최근 “4개 대형마트의 명절 물가를 분석한 결과 하나로마트의 물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효대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명절이 있었던 지난 2013년 2월과 9월, 2014년 1월과 9월, 2015년 2월의 쌀, 사과, 배, 단감,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7개 품목에 대한 4개 대형마트 물가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최저가를 가장 많이 기록한 곳은 하나로마트로 총 14번이었으며, 이후 E마트와 롯데마트가 각각 7번, 홈플러스는 3번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를 가장 많이 기록한 곳은 홈플러스로 총 12번이었으며, 롯데마트 9번, E-마트 8번, 하나로마트 3번 순으로 이어졌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편차가 작은 품목은 돼지고기와 계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편차가 가장 큰 품목은 사과와 배, 단감 등 과일 종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년 1월 당시 홈플러스 사과 10개의 가격은 33,328원으로 최저가인 롯데마트 19,588원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 9월 당시의 홈플러스 배 10개의 가격은 37,986원으로 최저가인 롯데마트 27,044원의 1.4배에 달하는 등 대형마트에 따라 명절 물가의 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을 한 달 앞둔 지난 8월의 물가를 살펴보면, 홈플러스는 돼지고기와 계란, 하나로마트가 배, E-마트가 닭고기, 롯데마트가 쌀과 사과에서 최저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는 홈플러스가 닭고기, 하나로마트는 사과, E-마트는 쌀, 롯데마트는 배와 돼지고기, 계란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효대 의원은 “대형마트에 따라 명절 물가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히고 “명절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소비를 통해 알뜰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