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9일(충남 당진)부터 12월까지 총 30회,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우와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의 번식, 개량, 사양, 환경, 질병, 가공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 기술 상담 외에 소비흐름과 경영 개선 등에 대한 상담도 추가로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농장에 직접 찾아와 달라는 의견이 많아 ‘농가 방문 상담’ 횟수를 2회에서 13회로, 시간은 2시간에서 1일로 크게 늘렸다. 방문 상담은 전문 기술 상담가가 농장을 직접 찾아가 기술 수준과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과 운영 방식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축산업허가제의 추진 방향, 보조금 지원 정책, 가축질병 예방법 등 정책에 대한 농가의 정보 갈증 해소를 위해 정책 상담도 연 5회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경숙 기술지원과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라며, “올해에도 상담을 통해 축산 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찾아내 연구 개발과 기술 보급 사업에 반영하고, 결과를 신속히 보급 확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 라고 밝혔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