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농촌진흥청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 나섰다!

"노(NO)! 책상 위 정책, 예스(YES)! 국민이 원하는 정책"

- 농촌진흥청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단 본격 운영

 

최근 논란이 된 중국 김치 공장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뉴스로 접한 주부 임모 씨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 육성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하지만 막상 시장이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우리 농산물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원산지 표시도 ‘국내산’으로만 표기되어 있어 국산 품종이 맞는지 구별하기도 힘들었다.

 

마침 임씨는 국민정책디자인단에 지원해 국산 품종 농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4월 15일부터 2021년도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주부, 청년농업인 등 일반 국민과 관련 분야 전문가 40여 명(4개 팀)으로 구성돼 올해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민정책디자인단은 활동기간 동안 우리 흑돼지, 국내 육성 고구마, 친환경 유기농산물 등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적용,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추진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아이디어(생각) 발굴과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문가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추가 배치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기존 합동 워크숍(공동연수)을 각 과제별 워크숍으로 변경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민정책디자인단은 2014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농촌진흥청 이상재 기획조정관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정책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국민 체감효과가 높은 정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 기회를 넓혀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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