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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묵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에게 듣는다!

박중묵 회장 “파프리카 농가들 모두 함께…수출 통합조직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

<박중묵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

파프리카 농가들 모두 함께

박 회장 수출 통합조직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

 

-올해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가 의무자조금으로 전환이 되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박회장= 우선 대한민국의 모든 파프리카 농가가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의 회원으로 가입하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재배면적 2천평 이상의 농가들을 가입시키고, 2018년에는 재배면적 1천평 이상의 농가로 회원자격을 완화시켜 대한민국에서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모든 농가가 자조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개정된 농수산자조금법이 내년 5월 시행되면 의무자조금으로 전환된 자조회의 역할과 위상 또한 달라지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박회장= 개정된 농수산자조금법이 내년 5월 시행되면 우선 수출 통합조직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통합조직이 운영되면 파프리카 수출의 대외경쟁력 확보와 수출활성화가 가능합니다수출활성화는 결국 수출확대와 적정 수출가격 유지 등을 통해 국내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통합조직 운영 취지는 무엇입니까?

박회장= 사실 파프리카가 면적당 생산성이 향상되고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면서 동하기작의 중첩시기에 가격하락으로 위기를 맞는 상황이었습니다그동안 유통협약 등을 통해 해결했지만 정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마침 농수산자조금법 개정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자조회가 의무자조금으로 전환되어 자조회 스스로 산업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인 지위를 획득하게 되었고 스스로 탈출구를 강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박회장= 대한민국 파프리카를 대표하는 대표조직의 대표자로서 대한민국의 파프리카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이를 위해 이번에 논의되고 있는 수출 통합조직을 한국형 제스프리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이자 궁극적인 목표입니다감사합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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