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도서출판 들녘 신간… 식물학 용어 쉽게 써 내려가
‘밥꽃 마중’…장영란, 김광하 농사꾼이 지음
도서출판 들녘에서 ‘밥꽃 마중’ 신간이 나왔다. 장영란, 김광하 부부가 지었다.
이 책은 표준 국어대사전을 기본으로 하되 방언과 입말을 충분히 살려서 써 놨다.
또한, 식물학 용어는 국립 수목원에서 나온 알기 쉽게 정리한 식물용어를 기준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입말로 풀어 쓴 것도 눈길을 끈다. 이를테면 생물학에서 꽃부리 ,꽃잎은 모두 다른 걸 의미 하지만 여기서는 꽃잎으로 써 놨다.
꽃 한다발 밥 한그릇, 우리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꽃, 꽃은 생각만 해도 얼굴이 환해지고 가슴속이 야들 야들해 진다. 꽃이 왜 좋을까, 꽃이 피는 순간은 생명의 절정기 암수가 만나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순간이다. 둘레로 관한 생명에너지가 퍼져간다. 창조주가 지급을 해서 준 선물이다. 그래서인지 꽃에 얽힌 이야기도 많고 기쁨이나 아픔을 나눌 때면 꽃을 주곤한다라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도서출판 들녁에서 내놓은 ‘밥꽃 마중’ 책을 펴낸 장영란 작가는 서울에서, 김광하 작가는 상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서 만나 딸과 아들을 두었다. 96년 서울을 떠나 98년부터 전북 무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산다. 먹을거리를 작업하면서 우리 안의 가능성을 꽃 피우려 하고 있다.
농부다운 글과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그러다 보니 부부가 함께 여러 책을 내놨다. 이들이 내놓은 책은 자연 달력 제철 밥상, 아이들은 자연이다, 숨 쉬는 양념 밥상, 씨를 뿌리는 직파 벼 자연재배와 같은 책들을 내 놨다. 이번에 내놓은 ‘밥꽃 마중’은 시중에서 17,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