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조직 운영 성과 제고하려면 교육 및 컨설팅 강화하고 마케팅 전문인력 확대해야
‘농식품 수출조직 운영실태와 육성방안’ 연구 통해 밝혀
수출조직이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출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김경필 연구위원 등이 ‘농식품 수출조직 운영실태와 육성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농식품 수출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출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수출조직이 필요하다. 정부가 수출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생력과 지속성을 가진 수출조직은 많지 않다. 따라서 수출조직 운영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안정적으로 수출활동이 가능한 수출조직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수출선도조직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조직이 수혜를 받지 않은 비선도조직에 비해 조직운영 효율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수출선도조직 운영 효율성과 조직운영 성과를 제고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출조직 운영성과 영향요인 분석 결과 수출액에 농가교육 횟수와 마케팅 전담인력 수가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출조직 운영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격안정기금과 자조금의 운영, 수출조직 지원창구 일원화, 품목별 수출조직이 유통 대표조직과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 수출조직 운영성과를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을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수출 및 유통조직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수출조직의 생산자와 수출업체, 수출물량을 공급한 전문생산단지가 연계되어 지역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후 수출물량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방안을 강조하였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