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40년 봄꽃 개화시기로 밝히는 한반도 기후변화

최근 17년간 봄꽃 개화시기 들쭉날쭉, 기후변동 폭 증가해

40년 봄꽃 개화시기로 밝히는 한반도 기후변화

최근 17년간 봄꽃 개화시기 들쭉날쭉, 기후변동 폭 증가해

 

국립산림과학원의 봄철 개화 특성 모니터링 결과 한반도의 기후변동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17년간 봄꽃 개화가 40년 전보다 평균 6일 가량 빨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개화가 2010년과 2014년 전후로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생물계절모니터링을 통하여 147개 수종의 개화시기를 40전과 비교분석한 결과, 2010년과 2014년 전후하여 서로 다른 개화 반응이 번갈아 나타났다. 19992009년에는 수종의 99%40년 전보다 평균 8(최대 16) 빨리 개화하였다. 이는 24월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 1.6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20102013년에는 수종의 73%40년 전보다 평균 3(최대 16) 늦게 개화하였다. 이는 겨울철 이상한파, 평년보다 평균 1.8낮은 23월의 이상저온현상, 평년보다 평균 3.6낮은 3월말4월초의 이상꽃샘추위 등이 그 원인이었다. 20142015년에는 다시 수종의 87%40년 전보다 평균 8(최대 24) 빨리 개화하였다. 평년보다 평균 2.3높아진 24월 기온의 영향이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 식물인 미선나무는 43일에서 325일로, 왕벚나무는 415일에서 46일로 평균개화일이 빨라졌다. 한편, 매해 기온변화와 상관없이 해마다 개화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으로는 산괴불나무, 인가목조팝나무, 말발도리, 딱총나무 등이 있으며, 고광나무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개화시기가 늦춰지는 경향을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생물계절현상의 변이 폭이 커지는 현상은 식물의 생장과 번식뿐만 아니라 식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의 애벌레가 나오는 시기, 곤충의 애벌레를 먹이로 하는 새의 산란일과 같은 동물의 활동시기와 동시성이 흐트러져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다양성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미래의 이상기상 현상이 산림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식물의 개화, 낙화, 개엽(開葉), 단풍, 낙엽 등 생물계절현상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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