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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박해열 농식품유통교육원장에게 듣는다!

박해열 원장 “농식품 유통교육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

차한잔...박해열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에게 듣는다!

박해열 원장 농식품 유통교육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

국내 최초로 개설된 농식품마케팅대학은 aT가 운영하는 전문가 과정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하 농식품유통교육원 역할이 최근들어 부쩍 두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에는 농식품마케팅대학상반기 수료식도 성황리에 가져 눈길을 끌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농식품마케팅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aT가 운영하는 과정으로 마케팅경영인전문가과정,외식산업경영인전문가과정, 식품산업경영인전문가과정, CEO MBA 과정 등 4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에는 1년 과정인 CEO MBA 과정을 제외한 3개 과정 102명의 수료생을 지난 72일 배출하였다. 농식품유통교육원 박해열 원장을 만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농식품 유통교육의 컨트롤타워로서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 원장= 국내 유일의 농식품 유통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생산자 유통종사자(수집·가공·포장·저장·도소매) 소비자로 전달되는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수요조사를 철저히 반영하고 정부의 정책방향과 aT의 주요사업 계획을 고려하여, 수요자 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정책목표 달성을 지원합니다. 이론뿐만 아니라 분임토의, 현장견학, 워크숍, 연수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현업에 적용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교육과정과 관련된 농식품부, 지자체, aT의 정책지원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생들이 다양한 업무에 정부시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가령 농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의 경우, 정부의 수출자금지원, 해외진출 홍보, 수출정보 활용방법, 박람회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교육 수료 후에도 동문회 조직을 통해 농업계 주요 이슈와 정책을 안내하는 뉴스레터를 매주 제공하고 수료생들 간 정보교류협업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유통교육원의 교육사업은 차별화된 교육생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기획재정부 주관 `1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6.2점을 획득하는 등 매년 최고수준 득점을 유지하고 있지요.

 

-,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군요. 원장님께서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중점 사업에 대해 한말씀 해 주시죠?

박 원장= 환경변화 및 고객니즈를 반영하여, 정부시책 지원 및 확산을 위한 농식품분야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과정등 직거래분야 다양한 교육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유통교육원 30년 노하우와 전문성을 총 결집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농식품산업분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창업교육을 개설,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침체된 화훼시장 활성화 및 ()’의 소비촉진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최초로 시작된 춘란 공개 경매로 춘란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교육원에서는 춘란 품질관리 능력 배양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올해 5~7월에 걸쳐 춘란 품질관리(심화)”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요.

이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차년도에는 도시 농업발전의 기틀마련을 위해 생산자&유통인을 대상으로 좀 더 전문화 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는 9월에는 우리 농식품의 할랄시장 진출 확산을 위해 할랄인증제도, 할랄시장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 등 할랄시장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구요.

 

-농업분야 중소기업의 경영역량을 강화시킨 우수교육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박 원장= 성과 창출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교육생들의 6차 산업화, 협업, 판로확대 등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어요. 대기업(CJ)과의 협업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 투자 확대를 유도하여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영세사업장 종사자 등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교과목 강의를 영상 제작하여 PC, 스마트 폰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동영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구요.

 

-농업기업의 수출능력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박 원장= 농업기업의 수출능력 강화를 위해 한FTA, 쌀 관세화 등 무역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규과정을 개발하고 교과목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교육원의 대표적인 수출 교육프로그램은 농산물 수출전문가 과정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수출지원제도 및 국가별 시장트렌드 및 수출확대 전략, 무역실무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수출 농식품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 수출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공식품 중국 수출전략”, “외식업 중국진출 전략과정을 ‘15년에 신설하고, 모든 수출과정에 알리바바 등 온라인시장 정보제공 및 입점절차, FTA 원산지인증, 통관절차 등을 수출과정 교과목에 반영하는 등 우리 농업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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