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한국형 젖소 씨수소 선발 사업을 시작한지 20여년 만에 역대 최고 능력의 한국형 씨수소가 드디어 선발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한국형씨수소는 기존의 후대검정사업 체계를 대폭 개선, 2007년부터 캐나다 상위 0.1% 수준의 고능력 유전자원을 도입하여 국내 청정육종농가 에 이식, 생산된 수송아지로 2010년 후대검정정액(40차)으로 생산, 전국 600여 농가에서 5년간의 후대검정사업 기간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다.
총 17두의 후보씨수소들이 딸소의 생산과 체형 유전능력을 평가하여 높은 선발 강도로 최종 5두가 한국형씨수소의 지위를 얻게 되었는데 그 선발우는 나이스 (208HO 10228), 싸이먼(208HO 10222), 비스토(208HO 10223), 스타트 (208HO 10233), 킹스맨(208HO 10238) 이었다.
이들 신규 선발씨수소들이 국내 유전평가 뿐 아니라 국제 인터블 평가(INTER -BULL)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는데, 전 세계 유통정액 중 유전평가가 이루어졌던 13만 9,000여 마리의 씨수소 중 나이스(208HO10228)는 유량에서 상위 0.5%, 유지방량에서 상위 0.1%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으며, 비스토(208HO10223)는 체형 종합 점수에서 상위 0.4%를,싸이먼(208HO10222)은 유량에서 상위 2.5%를 차지하여 고가의 수입 정액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당당한 최상위급 순위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수한 유전능력을 바탕으로 나이스(208HO10228)와 비스토(208HO10223)는 한국형씨수소 중 최고가인 1만원에, 싸이먼(208HO10222)과 킹스맨(208HO10238)은 7천원에, 스타트(208HO10233)는 5천원으로 판매 될 계획이며, 5월중 고품질 정액으로 생산되어 다음달 6월부터 전국에 전격 공급된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