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한모 농림축산검역본부 AI예방통제센터 센터장에게 들어봤다!
-AI 질병 발생 현황은?
‣손 센터장= ‘14년1월16일 고창부터 7월25일까지 총 256건(191일간) 발생했고, 9월24일 전남 영암에서 재발생 이후, ’15년4월29일 현재 총 176건(218일간)이 발생됐다.
-센터 신설 배경은?
‣손 센터장= 최근 국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지속 발생하여 축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유발됐다. AI 대응부서의 분산과 전담인력 부족으로 종합적․입체적인 업무추진과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한 대응의 한계가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전담 조직 및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가차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중국․몽골․러시아 등 철새도래 국가와 철새 이동경로․시기 및 규모 등에 대한 정보 교환으로 AI 조기 경보를 발령한다.
AI 전담조직 일원화로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초동대응 강화로 축산업 보호 및 업무 시너지 창출을 하려고 한다.
-조직 현황은?
‣손 센터장= AI 예방통제센터 정원은 13명(센터장1,기획계3․방역계3․예찰계3․역학계3)이다. 당초 요구는 4개과 76명이었으나(센터장 1, AI 방역과 21, AI 역학예측과 20, AI 전담분석과 19, AI 연구개발과 15) 다소 축소됐다.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관리는?
‣손 센터장= 발생지역 여건에 부합되는 방역조치를 취한다. 발생지역 사육환경, 지리적 여건, 농가 차단방역 능력 및 전파 위험요인 등을 고려한 방역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 일원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축 재입식 절차도 강화한다.
가축 재입식 대상농가의 입식 시험전 분뇨 등 오염물질 제거, 축사 청소․세척․소독 등 방역조치 적정 여부 등 점검을 강화하려고 한다.
-향후 전망은?
‣손 센터장= 지난 1월 이후 야생조류의 항원은 분리되고 있지 않고 항체만 분리되고 있어 철새에 의한 위험은 낮다. 다만, 3월~4월 철새 이동시기(국내 통과)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존 발생농가에서 잔존물 처리 등 사후관리 미흡시 방역취약농가에 유입되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기존 발생농장 중 잔존물 처리 등 사후관리가 미흡한 농가는 신규 입식 시 이후 재발 가능성을 상시 염두해 두려고 한다. 축산업 미허가 등 방역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에서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