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5월 1일부터 전국 농협 축산물 플라자 250여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 안심 마케팅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협 판매장에서 시판 중인 한우고기 시료를 채취하여 DNA 검사를 통해 한우 여부를 판별하고, 잔류항생제 검사와 이력점검을 통해 소비자가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올해는 대상품목을 돼지고기까지 확대하였으며 축산물 판매장에 대한 위생안전 모니터링 업무까지 수행한다.
사업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점검대상 판매장 250개소를 무작위 선정하고, 연 2회 방문하여 판매장 위생안전점검, 축산물 이력조회 및 한우·돼지고기 샘플을 수거하여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검사는 식약처 지정 검사기관인 농협축산연구원이 담당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 발생 시 즉시 판매가 중지되며, 잔류항생제가 검출될 경우 해당 제품은 폐기조치 된다.
조영덕 농협 축산유통부장은“본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으로 둔갑판매 등에 대한 소비자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웅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