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서삼석 의원 "청 뛰어넘는 가칭 ‘방역부’ 신설 시급하다"

서삼석 의원 “실효적인 농어업분야 코로나-19 피해대책 강력 촉구”
“코로나-19 이후를 위한 가칭 방역부 신설 시급성 제기”
“재난 지원금 국민편익의 관점에서 선 지급 후 정산 방안 도입해야”
“농어업분야 긴급경영자금 지원 확대, 특례보증 신설 촉구”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 지역편중 해소하는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업피해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 대책과 방역부 신설, 신속한 재난 지원금 지급체계 구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28일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코로나-19 극복이후를 준비하려면 질병관리 본부의 ‘청’ 단위 승격을 검토하는 현 단계로는 부족하다”면서 청을 뛰어넘는 가칭 ‘방역부’신설의 시급성을 적극 제기했다.

 

이어 서삼석 의원은 “시급을 요하는 코로나-19 재난에 대한 각종 지원금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신청부터 지급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제기가 있다”면서 “국민편익의 관점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 하고 선 지급 후 정산 방안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농어업분야 코로나-19 지원대책의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서삼석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코로나-19 1, 2차 추경과정에서 생명·안보 산업인 농어업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측면이 있다”면서 “농해수 예산의 삭감 문제를 제기하며 차후에라도 삭감예산에 대한 재조정 등을 통해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관련 필요예산을 다시 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일례로 농식품부가 4월 17일 발표한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지원’,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의 지원대상이 일부 농어업인과 일부 지역으로 제한적인 문제점과 ‘농업경영회생자금’은 이미 2003년부터 시행되던 것으로 새로운 지원 대책이 아님”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서삼석 의원은 그 대안으로 “농어업인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지원 확대, 정책자금 금리인하와 상환연기, 담보능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을 위한 특례보증 신설 등 금융지원 대책”을 제안했다.

 

끝으로 서삼석 의원은 최기영 과기부 장관을 상대로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서 진행되어야 할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이 수도권 접근성 위주의 평가지표에 치우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미 타지역에는 가속기가 구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역편중 문제를 해소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