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본부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에서 임원 이·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후원사, 4-H지도자 및 회원 등 각계각층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4-H회원들이 주축이 된 남성 중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물 상영,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증정, 이·취임사 및 축사, 본부기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취임하는 제25대 회장단은 고문삼 회장<사진>, 이기양 유영철 부회장, 황영선 전병설 감사다. 또 이임하는 제24대 회장단은 이홍기 회장, 하왕봉 부회장, 김일동 임재상 김두남 감사다.
고문삼 회장은 제주도 서귀포 출신으로, 1973년 4-H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서귀포시4-H연합회장, 서귀포시4-H본부 회장을 거쳐 최근 3년간 한국4-H본부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4-H 발전을 위해 평생을 걸어왔다.
이와 함께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장,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집행위원장 등 지역 농업·농촌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한편, 4-H회원 출신인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4-H후원회장을 맡기로 승낙함에 따라 이날 위촉패를 증정할 계획이다.
임기 3년의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한국4-H본부는 전국 7만 4-H회원 및 450만 4-H가족의 뜻을 모아 국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4-H운동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 우리나라 4-H운동을 대표하며 4-H회원 육성과 4-H운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