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전남권 외래병해충 확산방지 협력체계 구축

-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남농업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외래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남권 농산물 안정 생산을 위해 3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최근 해외에서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열대거세미나방 등 비래해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전남권은 우리나라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비래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방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더욱이 열대거세미나방이나 멸강나방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고위험 해충도 충분히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하여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경우 전라남도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파 원인이 다양하므로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우리나라 최대 배 생산지인(2,552ha, ’21년) 전라남도는 과수화상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입 시에는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기관인 양 기관이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 및 역학조사 지원, 방제 기술의 상호 교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 전남권 농가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사분석 및 데이터 구축․제공, 병해충 분야 인력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강사 지원, 외래병해충 현장 연구 관련 정보 및 자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도의 과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수출농가 등을 대상으로 병해충 무감염 등과 같은 상대국 검역요건을 충족하도록 검역 관련 사항도 지원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홍성진 식물검역부장은 “우리나라 배 최대 생산지인 전남도로의 과수화상병 유입을 막고, 고위험 비래해충의 빠른 발견과 방제를 위해 양 기관의 고유업무를 공유하고 협력하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금원, 농작물재해 손해평가 현장교육 강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의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공정한 손해평가 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과수 4종 적과후착과수 조사와 벼 수확량 조사가 진행되는 8월~11월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손해평가를 수행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면적 측정, 표본 구간 선정, 농업인 확인 등 업무메뉴얼 절차에 따른 손해평가 기본 지키기를 숙지하도록 안내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부적정 사례를 교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금원은 손해평가사 현장 교육을 확대하고, 실제 검증조사(사후심사) 과정에서 발견된 대표 사례를 중심으로 ‘검증조사 사례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지난 5월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공정한 손해평가 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콘텐츠를 4컷 만화, 포스터, 짧은 영상로 구성하여 제공하였다. 또한, 농금원은 손해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상시 검증조사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손해평가의 업무 정확도와 농업인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해동 원장은 “현장 중심 교육과 상시 검증조사를 병행해 손해평가의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농금원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인천 APEC 장관회의... ‘K-푸드’ 경쟁력 알리는 기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025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FSMM)’와 연계해 4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집중 홍보한다. aT는 이번 회의에 각국 농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농식품 홍보관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해 수출 확대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수출농식품관’에서는 라면, 냉동김밥, 떡볶이 등 주요 수출 품목과 함께 간편 비빔밥, 식혜 등 유망 가공식품, 딸기·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을 전시해 우리 농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통식품관’에서는 장류, 전통차, 전통주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든 우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도자기, 소반, 한지 소품 등 전통 소재를 함께 배치해,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미감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 밖에도, 파우치형 배음료와 식혜 등 수출 유망 음료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떡과 약과 등 한식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현장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보관을 찾은 한 외국 고위급 관계자는 “K-푸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