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미래주도 농정공약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농림수산식품 예산 비중을 국가 예산 중 5%로 확대한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그동안 농업예산 증가 폭이 턱없이 저조했음을 지적하면서 미약하나마 이정도의 증가 폭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안정적인 농축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지난해 정부 예산은 607.7조로 전년 대비 8.9%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약 9%대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이중 농업예산은 ‘18년도 14조4,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0.08% 증가했고, 그나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6%의 증가에 그친 것은 그동안 정부가 농업을 경시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한편 축산업 발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병원성 AI를 포함한 각종 가축질병과 사육환경개선 등을 이유로 축산분야에 과도한 정부규제가 취해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국민식량의 약 절반가량을 축산물이 책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축산진흥 정책은 못할망정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지속될 경우 향후 식량주권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축산진흥 정책의 세부적인 내용도 공약에 포함하여 국내 축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