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을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일본 동경청과 대표 경매사인 카와시마 쿠니오(河島 国男)씨를 초청하여‘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오는 4월 13일(월)과 4월 14(화)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공사 4층 강당에서 실시되며, 도매시장법인 경매사를 비롯하여 중도매인, 도매유통 종사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을 맡게 된 카오시마 쿠니오씨는 1980년 동경청과에 입사하여 현재 영업본부장에 재직 중으로 도매시장에서만 35년 경력을 지닌 일본의 대표 경매사이다. 카오시마 쿠니오씨는 이번 강연에서 일본 정가수의매매 처리 절차, 거래관계자 갈등 조정 등 경험 사례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통해 일본의 정가수의 활성화 및 거래 촉진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유통인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할 계획이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인‘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대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난해 일본 호소카와 교수 강연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일본 경매사 초청 특강을 기획하였다. 정부의 올해 정가수의매매 목표물량은 17.2%이며, 가락시장 역시 정가수의매매 목표물량을 전체 거래물량의 17.2%로 정했다.
2015.1~2월 가락시장 정가수의매매 거래물량은 전체물량 298,446톤의 15.3% 수준인 45,702톤이다. 정부 목표에는 다소 미달되지만 전년대비 137.3% 수준으로 정가수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사 신장식 농산팀장은“이번 개최되는 일본 정가수의매매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정가수의매매에 대한 도매시장 유통종사자의 인식이 개선되고, 도매시장에서 정가수의매매가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