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버섯’ 염증억제 효과 탁월
세포 실험으로 입증…신약개발까지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노루궁뎅이버섯이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염증 질환 관련 환자가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면역력 향상과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소가 많아 만성 질환인 혈관 기능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의 원료와 천연물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세포(대식세포) 실험을 통해 노루궁뎅이버섯의 추출물과 단일 성분이 혈관세포 노화를 막는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에 앞서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염증 활성 조성물과 이를 포함하는 염증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출원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앞으로 동물 실험과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삼특작이용팀 노형준 연구사는 “노루궁뎅이버섯의 기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정부3.0의 핵심 과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성과로 국내 버섯을 활용해 면역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천연물 신약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