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농촌진흥청,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확대 보급

주산지역인 전남 해남 중심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육성한 우수 고구마 품종이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고구마 생산단지가 조성되고, 고구마 가공품이 생산됨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보급한 고구마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 품종의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국외 품종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2019년 1,964헥타르(ha)로 조사돼 전국 고구마 재배면적의 9%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20% 정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고구마 가공업체 18개소가 운영 중이며, 아이스군고구마, 고구마칩, 말랭이, 떡 등 다양한 가공품이 생산되어 연간 70억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고구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고구마 생산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고구마 생산기계화 및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은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로부터 분양받은 국내 고구마 품종의 바이러스 무병묘를 증식하여 농가에 널리 보급했다.

 

이는 고구마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됐다.

해남군은 조직배양실을 운영하면서 국내 육성 고구마 품종의 모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증식하여 재배농가에 저렴하게 분양하면서 농가소득 향상과 국내 품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고구마 생산을 늘리고,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과 함께 ‘고구마 생산기계화 기술시범’, ‘소비촉진을 위한 고구마 거점단지조성’, ‘우량종순 안정생산을 위한 지역활력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권도하 과장은 “지역 특화작목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국외 품종을 대체하고,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 신품종을 널리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협, 고강도 혁신 착수!...‘국민 신뢰’ 높여 나간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훼손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개혁안을 12일 발표했다. 이 개혁안은 이틀 전 발표된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농협 조직 및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개혁안은 ▲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 깨끗하고 청렴한 농축협 ▲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화’, '농업인 부채 탕감’ 등 농협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및 책임경영 강화 농협은 중앙회 운영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바꾸기로 했다. 대표, 임원, 집행간부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임원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퇴직자의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에게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여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책무구조도를 도입하여 중대한 비위 행위 발생 시 대표이사를 해임하는 등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 또한, 불공정 이슈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