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강원도 육성 '버섯 신품종' 농가보급 확대키로

강원도농업기술원, 느타리 '영산' 잎새버섯 '태미' 품종보호권 통상실시계약 체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자체 육성품종인 느타리버섯 ‘영산’과 잎새버섯 ‘태미’의 보급‧확대를 위하여 청량버섯농원(홍천), 발산농장(춘천), 치악버섯종균영농조합(원주), ㈜써니홍영농회사법인(충남부여) 등 4개 전문업체와 1년간(2020.4.1.∼2021.3.31.) 35천병 규모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였다.

 

재배하기 쉽고 생육이 균일한 느타리버섯‘영산’은 금년 품종출원하였고, 면역력 향상 등 기능성이 우수한 잎새버섯‘태미’는 2016년부터 이미 통상 실시를 통해 보급한 바 있다.

 

쫄깃한 식감이 있는 느타리버섯은 도내 버섯 생산량의 92%(’18년 2,347톤) 차지하는 대표작목으로 특히‘영산’품종은 색이 진하고 수량성이 높아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잎새버섯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라 면역증강, 항암효과 등 건강기능성이 알려져지면서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태미’품종은 버섯발생이 빠르고 균일하며 수량성이 양호하여 병·봉지재배 등 다양한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환경농업연구과 김기선 담당은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의 육성 및 보급확대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버섯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소득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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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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