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가락시장 ‘파렛트 하차거래’ 물류 효율성 높아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임사장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10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무(육지무, 제주무), 양파, 총각무에 이어 금년도 추진 품목인 양배추, 대파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공사는 하차거래 추진 배경으로 ‘재’나 ‘경매 후 가격 정정’ 등 후진국형 거래 관행을 바로잡고, 도매시장 고객과 소비자들의 요구인 물류 및 환경 개선을 들었다.

 

또한 정온 매장 구조로 건립될 채소 2동의 여건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총 7개 차상거래 품목 중 현재 배추를 제외한 6개 품목이 하차거래로 전환된 결과, 상품성 향상 및 입찰 경쟁 강화로 출하자의 수취가와 거래 투명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거래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물류효율이 크게 증대되고, 식품 위생은 물론 시장 영업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 나아가 산지 조직화와 규모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출하자들이 비용 과다와 여건 미비를 이유로 시행 유예를 요청했던 양배추와 대파의 하차거래 수취가 효과 분석 결과, 하차거래로 차상거래보다 출하 비용이 다소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가락시장 낙찰가 상승분이 비용 상승분보다 더 높아 출하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공사측 자료에 따르면 하차거래 시행으로 양배추는 8%, 대파는 18% 정도 낙찰가가 상승하여 시행 전보다 출하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공사는 제주산 양배추 출하자들의 하차거래 유예 요청에 대해서는다른 품목 및 산지와의 형평성 등의 고려할 때, 시행시기 유예는 불가한 상황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 근거로 험지인 강원도 고랭지의 양배추도 9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하차 거래되고 있는 점,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제주산 월동무와 조생양파가 문제없이 원활하게 가락시장으로 운송되었던 점을 들었다.

공사의 운송 여건 출장 조사 결과, 배편은 부족하지 않고 자동화물 차량은 추가 배차가 가능하며, 부두 하역장 ․ 화물알선소 집하장 ․ 유휴 APC 등 가용 물류시설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사는 앞으로 제주도청 등 유관기관과 출하자 등으로 구성된제주 양배추 하차거래 추진협의체를 통해 시행 이전 충분한 사전 협의 및 이해 ․ 설득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시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임영규 유통물류팀장은 “내년 배추 하차거래 추진 시에도 하차거래로 인한 출하자의 손해는 최소화 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출하자 등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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