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PR

국산 양배추 보급위한, GSP 양배추 품평회 평창서 진행

아시아종묘 황병호 박사 "‘대박나’ 양배추, 100% 수확률로 농가와 유통 상인에 호평"

“평창에 이런 더위와 가뭄은 처음입니다.”

강원도에서 오랫동안 양배추와 감자 농사를 지어온 양원모 농가는 40℃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서도 가장 먼저 도착해 품평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양원모 농가가 이렇게 품평회를 기다린 것은 양배추에 잎마름병(불병)이 돈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위와 가뭄이 강원도 지역을 덮쳐 작황이 예년 같지 않아서이다.

 

특히 5월에는 양배추에 활착이 안 된 상태에서 비가 많이 내리고 7월과 8월 초순까지 생육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온이 계속됐다.

 

양원모 농가 뿐 아니라 봉평원예농협관계자, 상인 등은 GSP(골든씨드프로젝트) 원예종자사업단과 종자회사가 주최하는 품평회를 통해 원하는 양배추 품종을 찾기 위해 시범포를 방문했다.

 

양배추 종자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GSP 원예종자사업단은 지난 8월 3일 강원도 평창군 방이재길 전시포장에서 국외품종과 국내육종 양배추의 품종별 구형, 크기, 균일성, 단면의 모양, 맛 등의 블라인드테스트와 품평회를 열었다. 총 300평에 재배된 조생종, 중생종 각 3품종이었다.

 

순천대 GSP 원예종자사업단 김회택 교수는 “그동안 일본 양배추가 더 우수하다는 농민들의 선입견으로 국산 양배추 품종의 재배비율이 정체되어 있었다면서 세계 일류 품질의 양배추를 만들겠다는 국내종자회사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무게, 균일성, 크기, 형질에서 일본품종과 대등하거나 더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종자가 95%를 수확한다면 웅성불임성을 적용한 대박나 양배추는 100% 수확률로 농가와 유통 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처럼 40℃에 가까운 이상고온이 재배시기에 이어진다면 더위에 강하고 내병성이 있는 품종이 선호될 수밖에 없다.

 

아시아종묘 황병호 박사는 “이번 행사는 일본품종이 더 우수하다는 농민과 상인들의 선입관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면서 “고랭지 봄파종 및 평탄지 가을·초봄재배에 적합한 조생종 대박나 양배추는 구형, 식미감, 균일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한 강충일 농가는 대박나 양배추는 수확기간이 길어 재배가 용이하고 타사 조생종 양배추보다 병충해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포에는 소과형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극조생 꼬꼬마양배추가 처음 포함됐다. 정식후 45일 뒤 수확이 가능한 꼬꼬마양배추는 숙기가 지났음에도 아삭임이 강하고 수분이 많아 부드러우면서도 단맛이 강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양봉협회, 세계 꿀벌의 날!... 슬로베니아 한국대사관과 협약체결
한국양봉협회는 5월 20일, 서울 슬로베니아 대사관에서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와 한국양봉농협이 양봉 6차산업 혁신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이견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2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양국의 양봉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세계 꿀벌의 날이 슬로베니아에서 UN에 건의하여 지정된 만큼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꿀벌의 날’이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꿀벌의 날의 공식 기념일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호 회장은 “슬로베니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진양봉국가로 꿀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양봉문화와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꿀벌 질병예방·관리 시스템은 우리가 배우고 도입해야할 중요 모델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이 한단계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며, 업무협약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동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사… "사람 북적이는 농어촌 만들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인중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인중 신임 사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 도약이라는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생산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 마련, 스마트 기술의 농업 분야 확대 적용, 국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신임 사장이 30년간 쌓아온 농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게 된다. 김인중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