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아시아종묘, 식물내 양분이동 돕는 ‘칼터스’

‘칼터스’ 고온기 칼슘흡수에 맞춘 기능성 물질 함유

매년 7~8월 고온기가 되면 토양 내 칼슘 함량이 높더라도 작물에 흡수·이동이 되지 못해 칼슘결핍현상이 극성을 부린다. 이 시기에는 토양에 칼슘을 공급하기 보다는 엽면시비를 하여 작물의 상단부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고온기에 흡수와 이동에 초점을 맞춰 선인장 추출 기능성물질이 함유된 칼터스(Caltus) 액상칼슘을 출시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대부분은 비료 생산업자보증표 상 액상석회의 수용성석회 최소 보증성분량인 17%에서 많게는 19%까지 보증하며, 심지어는 미량요소복합비료로 등록된 제품을 칼슘제라고 판매하며 칼슘의 함량을 전혀 보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칼터스의 보증성분량은 수용성석회 20%로 비교적 높은 함량의 성분이 보증되어 더 이상 농민들이 과대광고와 불량자재로 인한 피해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칼슘이 토양에서 작물로 흡수되는 과정은 잎에서 증산작용으로 작물체내 수분이 증발된 만큼을 뿌리에서 수분을 흡수할 때 물관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칼슘흡수의 핵심은 ‘수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의 고온기 특성 상 지상부가 다습하기 때문에 잎에서는 고온임에도 불구하고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다습하지 않은 날에는 토양도 건조하여 수분의 작물 체내 이동이 어렵다. 칼터스는 Calcium(칼슘)과 Cactus(선인장)의 합성어로 선인장이 극한 사막환경에서 견딜 수 있게 하여주는 보습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칼슘과 수분의 상관관계에서

시작하여 개발된 칼터스는 고온기 처리 시 일반 칼슘제보다 실질적인 칼슘 흡수율이 높다.

 

독감도 한 번 걸리고 나면 치료하기가 어려워 예방주사를 맞듯이 식물도 마찬가지다. 이미 칼슘결핍증상이나 생리적 낙과, 환경장해 등 생육이 불량해진 작물에도 살포 시 회복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작물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터스를 사전에 예방 살포할 것을 권장한다. 고온이 지속되는 시간대를 피하여 아침·저녁 서늘한 시간대에 약 1주일 간격을 두고 1~5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작물이 좋아하는 약산성(pH6~6.5)을 띄는 제품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약제와 혼용을 피하고, 인산질 비료, 규산질 비료와 혼용 시 이온결합의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농약과 혼용할 경우에는 칼터스를 먼저 물에 희석시킨 후 농약을 희석시켜야 안정적으로 살포할 수 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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