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5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이틀간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서는 양잠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양잠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누에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 전시와 체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잠사회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준비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잠산업의 전통과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기념식 △풍잠 기원제 △양잠 혁신 심포지엄 △기능성 양잠 제품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양잠산업 종사자 간의 화합과 다짐을 위한 선언식 △양잠산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풍잠 기원제’ 행사를 통해 양잠산업의 전통을 이어간다.
양잠 혁신 심포지엄에서는 산업과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양잠 전후방 산업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미래 전망과 지속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누에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과 양잠 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 소재 제품 전시 △누에 만지기 체험 △실뽑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진행되어 양잠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양잠산업은 단순 전통 산업을 넘어 미래 생명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이 무궁한 분야”라며, “이번 행사가 양잠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