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국농수산대학, 신품종 분화나리 재배법 공개강좌

한농대, 분화용 나팔나리와 아시아틱나리 등 자체 개발한 신품종 교육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29일 교내 실습장에서 나리 국산화를 위해 연구 개발 중인 분화용 나팔나리와 아시아틱나리의 재배방법을 공유하고자화훼농가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2018나리공개강좌와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나리를 재배 중인 화훼농가 경영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농대는 그동안 대학에서 연구한 농업분야 관련 지식을 전국 각지의 농업 경영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작목별 공개강좌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농업 분야(벼농사신기술을 농업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공개강좌를 진행한바 있다이날 공개강좌에서는 한농대 화훼학과 송천영 교수가 지난 2000년부터 연구개발 중인 분화용 나팔나리 5개 품종과 아시아틱 나리 10개 품종의 주요 특징과 재배 방법 등을 설명하고강좌 참석자들은 우수품종 선발을 위한 시연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에서 공개한 나팔나리와 아시아틱나리는 수입품종에 비해 초장(땅에서 꽃까지의 길이) 5~10짧아져 상대적으로 작은 화분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꽃송이가 기존보다 1~2개 정도 많고화색도 다채롭고 선명함에 따라 관상용 가치도 크게 높아졌다.

여기에 국내에서 내병성과 내한성을 검증했기 때문에 외국 품종보다 우리나라 환경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농대는 분화용 나리의 국산화 성공으로 인해 그동안 네덜란드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종자에 대한 로열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화훼 소비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신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화훼분야 종사자들의 시장성 확대와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국내 대학 중 유일한 책임운영기관인 한농대가 보유한 농업 분야 각종 전문 지식을 농업 경영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공개강좌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8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마을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관내 농가 8가구를 대상으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병진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하여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마을회관 기증품 전달 및 담장 페인트칠과 도배 등 노후 농가 시설 개선 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185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고령농업인과 장애인, 다문화·소년소녀 가정 등 취약계층 1,031가구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 강호동 회장은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승읍 신영2리 이중헌 마을이장은 “춥고 오래된 집에서 불편하게 지내시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