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 3월 전북도를 시작으로 5월 4일 강원도까지 전국 10개 시·도(시·군·구) 담당자 대상 현장 순회교육을 완료했다. 특히, 시·도 및 시·군 담당자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새로이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의 중요성과 의미가 더 컸다.
이번 교육은 ‘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목표(750호)와 함께 실제 현장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지정절차부터 현장평가 방법, 채점표 배점기준 등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농가 신청서류 간소화(10개→3개) 등 주요 변경사항 안내 및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보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이 한 층 높아진 가운데 시·도 및 시·군 담당자 13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전남도의 경우 22개 시·군 담당자 전원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현재 43농가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및 검증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신규 지정뿐만 아니라 ‘17년도에 지정된 농가1,029호에 대한 사후관리 실시에 따라 해당 시·군 담당자의 역할도 설명하였다.
해당 시·군은 지정농가가 지속적으로 지정기준을 준수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각 1회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농장 관리 상태 확인 및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관리원도 지정당시 현장평가 점수 하위 그룹(가점제외 80점 이하) 중 약 50% 이상 220여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3월까지 약 30농가를 방문하였으며, 4.26일과 4.30일 고병원성조류독감(AI) 및 구제역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5월부터 충북·충남·경남도 22농가에 대해 사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장원경 원장은 “금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현장평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깨끗한 축산농장 유지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