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기평 '농식품 R&D 유망기술 온라인 발표' 9일 개최

오병석 농기평 원장 "농식품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이 주관하는 ‘2020년 농식품 R&D 유망기술 발표회’에서 농식품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 및 기술거래에 대한 상담회가 12월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유망기술 발표회는 농림축산식품 R&D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농식품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누리집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화가 유망한 40개 기술을 확인할 수 있고, ‘노령 펫용 기능성 맞춤형 사료 제품 개발’ 등 9개 기술은 개발자의 기술소개 발표영상을 제공하며, 연구자와의 1대1 화상회의 방식을 이용한 기술거래 상담도 진행 된다.

 

아울러 기술거래 촉진으로 성과확산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중소기업과 기술소유기관 간 ‘기술이전 업무협약식’도 개최하였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체결현장을 영상으로 준비하여 12월 9일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대상 기술은 △부추 발효물로부터 분리된 항균 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SK4719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사료 첨가제 조성물(건국대학교, ㈜은진바이오) △승용 자주식 대파 수확기(전주대학교, 두루통상기계) △지능형 정밀 관수를 위한 관수 스케줄링 알고리즘(경상대학교, 주식회사 유비엔), △생분해성 포터 전용 채소 정식기(경상대학교, 주식회사 동인) △상대습도 대비 체감온도를 활용한 돈사 정밀 환기 시스템(경상대학교, 주식회사 휴미템)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오병석 원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에 R&D를 지원하고, 그 성과가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관리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킬 예정이며, 사업화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식품 R&D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