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점보 고추’ 바이러스·역병 강해
아시아종묘, 뛰어난 육종 기술력 바탕으로 내달 1~2일 코스닥 청약
고품질 종자 개발 생산 업체로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의 뛰어난 육종 기술력이 집약된 대과종 고추가 지난해 단위면적당 높은 수확량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농가들에게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종묘 대과종 고추는 가뭄과 폭염이 이어진 지난해 기대이상의 수확량과 바이러스·역병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나주시 세지면 양희택 농가는 “지난해 특히 심한 가뭄이 들었지만 대과종 ‘아시아점보 고추’는 수확량이 우수하면서 품질이 균일하고 바이러스에도 강해 농민입장에서는 효자품종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과중이 많이 나가 홍초 출하에 유리한 ‘아시아점보 고추’는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전체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봉황면 이남섭 농가에서는 타회사의 3품종을 아시아종묘 대과종 고추와 동일조건에서 재배한 결과 아시아종묘의 대과종 고추가 착과력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세지면 권현주 농가는 “맛과 모양, 상품성을 이모저모 따져본 결과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해 관리가 용이하고 고추 유통업자들이 선호하는 모양과 색깔이 가장 잘 구현된 아시아종묘의 대과종 고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호평이 이어진 ‘아시아점보 고추’ 뿐 아니라 새롭게 출시한 극대과종 돈타작 고추는 섬유소가 많아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는 것과 고추어깨에 물이 고이지 않아 무름병에 대한 염려가 적다는 것이 재배농민 입장에서 품종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전자원을 수집해 독보적인 품종을 육성하고 있으며, 육성 기술의 접목과 활용을 통한 제품 개발력 등 뛰어난 육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 양배추, 단호박, 고추, 수박, 무 등의 신품종 육종 기술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29일~30일 수요예측을 거친 아시아종묘는 내달 1~2일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