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지지부진한 농협경제지주 유통자회사 통합

박완주 의원 "통합추진단 띄워놓고, 한 걸음도 앞으로 못나가"

목표였던 내년 초 출범상당기간 늦춰질 듯

박완주 의원,“양극단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적극적인 대화 나서야

 

농협중앙회 산하 경제지주가 경제사업 활성화와 소매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5개 유통자회사의 통합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 경제지주는 자회사인 하나로유통농협유통부산경남유통충북유통대전유통을 단일 법인으로 통합함으로써 급변하는 소매유통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협 내부의 비효율성을 개선해서 경영전반의 효율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 경제지주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사진)에게 제출한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 경과 자료에 따르면농협은 올해 5월 경제지주에 통합추진 전담조직인 유통혁신단을 설치하고 경제지주와 유통5개사 실무자 12명을 배치해통합타당성 검토와 통합추진 방안 수립하도록 했다.

 

유통혁신단은 7월부터 통합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 인사급여 통합방안 등을 검토하고, 9월부터는 통합자회사의 연착륙을 위해 일부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겉으로는 통합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실상은 그렇지 않다.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와의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개 유통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하나로유통이 속한 농협중앙회 노조가 새로운 지도부로 교체되면서 노조와의 협의는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

 

나머지 유통사 노조와도 본격적인 협의 과정에서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수렴해가겠다는 계획만 있을 뿐이다.

 

5개 유통사의 인사와 급여제도가 각각인 것도 통합의 핵심적인 걸림돌이다.

각자의 경영여건에 따라 채용승급승진급여제도를 운영하고 있고동일 직급이라고 하더라도 승진소요 기간직책,급여수준이 상이하다단적으로 정규직 5급 직원의 연봉을 보면 유통사별로 최대 35백만원의 차이가 나고, 4급의 경우 최대 51백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통합과정에서 인사와 급여에서의 상대적 불이익과 고용안정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발생한다면 통합 추진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앞으로 지난한 협상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통합작업이 실질적으로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농협 경제지주가 노동법과 같은 현행 법률과 국민적 시각의 사이에서 양 극단의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해당사자들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서울우유협동조합, ‘커피타운 헤이즐넛’ 컵커피 신제품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고품질 원유에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커피 추출액을 더한 RTD(Ready To Drink coffee) 컵커피 신제품 ‘커피타운 헤이즐넛’을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최근 원두 가격 급등으로 커피값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RTD 컵커피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고객 입맛을 반영해 또 한 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선보인 ‘커피타운 2종(딥브라운 모카/화이트 바닐라)’은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타운 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페이스트의 고소함과 진한 커피가 어우러진 헤이즐넛 라떼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에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원두 추출액을 더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자랑하며, 헤이즐넛 특유의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으로 커피의 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제품 ‘커피타운 헤이즐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조비 "왕성한 농작물 생육기... 균형잡힌 웃거름 필수!"
봄철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되면서 밑거름과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밑거름은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토양에 비료를 미리 공급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생육 단계에 따라 추가로 주는 웃거름은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적절한 시비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수확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웃거름은 밑거름 살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을 알맞은 시기에 적정량 시비해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 불량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양분 공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비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조비가 선보이는 웃거름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는 일반적인 추비 성분인 질소(N), 칼리(K)에 인산(P)를 추가하고, 고토와 붕소 성분까지 알맞은 비율로 함유해 작물의 잎과 줄기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알부자NK는 치요다 성분이 함유돼 빠른 흡수를 돕고,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는 질산태질소 성분으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