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농촌진흥청, 한국형 시설원예 삼중발전 시스템 개발

냉·난방, 탄산가스, 전기 통합 공급… 스마트팜 실현 성큼

농촌진흥청, 한국형 시설원예 삼중발전 시스템 개발

·난방, 탄산가스, 전기 통합 공급스마트팜 실현 성큼

 

농촌진흥청은 시설원예 온실에 냉·난방, 탄산가스, 전기까지 통합 공급할 수 있는 한국형 시설원예 삼중발전 시스템을 한국기계연구원,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년간 연구 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시설원예 농가가 유류연료인 등유를 주로 사용함에 따라 효율성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고 유가변동에도 취약한 단점이 있다. 난방으로 등유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액화탄산을 따로 사용하는 파프리카는 연 8,0009,000만원/ha 비용이 투입될 정도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에서는 네덜란드의 삼중발전 시스템을 본보기로 온실에 투입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스 연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온실 에너지 통합공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한 시스템은 열병합 발전시스템과 가스히트펌프로 구성해 온실의 ·난방, 탄산가스 및 전기 공급까지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유류연료 대신 가스로 가스엔진을 가동하고, 엔진을 통해 온실의 냉난방 에너지를,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그리고 식물 성장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는 엔진의 연소반응으로 생성되는 배기가스로 만들어진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의 편의성을 위해 ICT와 결합해 컴퓨터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실시간 컴퓨터로 온실 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개발한 시설원예 가스히트펌프 삼중발전 시스템을 경남 함안 시설원예연구소 파프리카 재배온실에 적용한 결과, 기존 시스템인 온수 보일러 시스템과 액화탄산 시비에 비해 난방과 탄산가스 사용비용이 30% 절감됐다. 또한 파프리카 품질은 비슷하고 수량은 11% 늘었다

 

이 시스템을 파프리카나 호접란과 같이 에너지를 많이 요구하는 온실에 적용할 경우 온실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농촌진흥청에서는 올 하반기에 농가 현장실증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지열 에너지와 같이 보조금 지원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육우자조금, 지속형 체험 프로그램 통해 소비자 인식 제고 나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소비자 대상 육우 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3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직접 체험을 통해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이 축사 현장에서 사육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육우의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육우가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국내산 전문 고기소임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으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는 우리나라에서 자란 100% 국내산 소고기다.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육우를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직접 현장을 보고 나니, 육우가 고기소로 사육되는 국내산 소고기라는 점이 확실히 와닿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소고기로서 식탁에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소비

배너